렛츠북이 평범하되 최선을 다해서 사회생활을 하다가 꿈 하나를 좇아 사표를 던지고 스무 달 동안 여행을 떠난 민양지 작가의 책 ‘여행, 한 잔’을 출간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나 여행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여행 서적이 난무하는 서점가에 ‘여행, 한 잔’은 여타 여행 서적과 달리 여행자의 눈으로 그때그때 맞닥뜨렸던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며 정신없이 살던 중 꿈 하나를 좇아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오른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기간이 스무 달, 그 여행에서 저자는 어느 순간에 찾아와 마주하게 된 자기 감정의 파편들과 맞닥뜨리게 된다. 살아 오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고, 그걸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했다는 걸 깨달으며 처음으로 직시하게 된 감성과 감정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담아보고 싶어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여행을 차 한 잔에 비유하여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총 50개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을 쓰는 동안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구절 한 문장을 눌러 담으며 자신의 첫 책 ‘여행, 한 잔’이 국내 독자들과 어떻게 인연을 맺을지 기대했다. 책을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책에서 느꼈던 감정의 여운을 배가시키고자 작은 선물로 저자가 직접 촬영한 여행지 포토 엽서를 증정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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