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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통 장인] '예술의 꽃' 음악을 탄생시키는 악기 공예 - 악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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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통 장인] '예술의 꽃' 음악을 탄생시키는 악기 공예 - 악기장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2.2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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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모든 예술은 음악을 동경한다' 악기의 역사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모든 예술은 음악을 동경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만큼 음악은 사람의 감정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가장 감각적인 예술이며 오래전부터 인류는 음악을 사랑했다.

가장 기본적인 음악은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성악이다. 하지만 사람이 내는 성악만으로는 멋진 음악을 연주하기에는 부족하다. 기악을 내는 악기가 있어야 더 아름답고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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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 원시인들은 나뭇가지와 돌 등을 두드리거나 비비는 방법으로 소리를 냈을 것이다. 소리라는 것은 그 종류가 거의 무한하다. 때문에 기술이 발전하고 사람들이 좋은 음악을 갈망할수록 더욱 전문적인 악기를 만들어서 다양한 음악을 만들었을 것이다.
 

연주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는 다양한 악기의 종류

악기는 현재 건반악기, 전자악기 등이 발명되기도 했지만 전통 악기들은 줄로 소리를 내는 현악기, 입으로 부는 관악기, 두드리는 타악기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타악기는 북이 가장 대표적인 악기이다. 북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이며, 그 울리는 소리가 아주 웅장하고 근엄하다. 

북은 보통 나무로 만든 속이 빈 울림통에 주로 동물 가죽을 대어서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통나무를 잘라 안을 파거나 소나무 조각을 모아 북통을 짰다. 그다음 소나 개, 말 가죽을 썼는데 가죽 가장자리에 구멍을 뚫고 줄로 꿰어 잡아당겨서 묶거나 못을 박아 고정시켰다.
 

꽹과리는 놋쇠를 두드려 손바닥만 하게 만들고 구멍을 뚫어 연결하여 건 다음 두드리는 악기였다. 이보다 더 거대한 것은 징이었으며 쇳물을 굳혀 만드는 종, 오동나무통을 모래시계처럼 깎고 양쪽을 파서 가죽으로 싼 장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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