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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와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역 주민들이 기획한 대보름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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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와 '만리동 광장'에서 서울역 주민들이 기획한 대보름 축제 열린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9.02.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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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서울시는 대보름을 이틀 앞둔 2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울로’, 5시~7시까지 ‘만리동 광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대보름 축제, 서울로 밟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보름축제는 지난해 하반기에 진행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축제기획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림․서계․회현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축제기획단’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맡아 진행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 2015년 1회, 2016년 4회, 2017년 4회, 2018년 3회 등 총 12회의 지역축제를 주민과 함께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는 좀 더 내실 있는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축제기획가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전통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우선 목련마당에서 장미마당까지 이어지는 거리에서는 한 해의 액운을 몰아내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대보름 다리밟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목련마당 일대에서는 ‘부럼깨기’, ‘귀밝이술 시음’, ‘엿치기 체험’ 등 대보름 전통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귀가 밝아지고 1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는 귀밝이술 시음은 회현동 주민들로 구성된 ‘남촌주민모임’이 직접 전통방식으로 담근 술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미마당에서는 과거 대보름이면 집집마다 복을 들일 ‘복조리’를 걸어두던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복조리 체험’과 함께 ‘복주머니 만들기’와 ‘소원지 쓰기’ 등 가족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울러 만리동 광장에 ‘대보름달’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광장 주변에서는 ‘떡메치기’와 ‘쥐불놀이’, ‘강강술래’ 체험행사가 마련돼 정월대보름의 흥을 한껏 돋울 예정이다.

만리동광장 한가운데 ‘대보름달’이 전시되어 대보름의 정취를 돋워주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장 주변에서는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떡메치기’와 ‘쥐불놀이’, ‘강강술래’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잊혀진 낭만을 전해줄 것이다. ‘쥐불놀이’는 LED 야광볼을 활용해 안전하게 개량된 방식으로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대보름 축제, 서울로 밟기>는 그간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 활성화에 참여해온 주민들이 대행사의 도움 없이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도맡아 만든 첫 번째 지역축제”라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지역주민들과 시민이 흥겹게 어우러지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지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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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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