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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체험기] 일곱가지 보물같은 색상을 나타나는 칠보(七寶) 목걸이 만들기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9.02.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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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칠보란 금속, 도자기 등에 유리질의 유약을 바르고 구워서 문양을 표현하는 공예 기법으로 마치 일곱 가지 보물과 같은 색상이 난다고 해 칠보(七寶) 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양한 색깔의 유약으로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애용되고 있다. 

북촌 문화센터에서 칠보를 활용해 목걸이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다양한 칠보유약이 준비되어 있다.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금속판에 색을 올리면 된다고 하니 그 얼마나 간단한 일인가.
 

바탕이 될 금속판을 골라야 하는데, 나무와 같이 우직한 기자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나무를 골라 봤다.
(편집장님이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주말도 반납하고 체험활동 하러 다니는 본 기자의 열정을...)
 

나무젓가락에 다양한 색깔의 유약을 발라 마음껏 무늬를 그려본다. 유약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잘 다듬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욱 뻗어 나갈 핸드메이커의 발전을 생각하며 무지개 색깔을 골라 발라봤다. 
 

다음 광석가루들을 핀셋으로 집어 유약 위에 얹어준다. 이 광석가루가 구워지면서 유약과 섞이게 된다고 한다.

이제 오븐에 목걸이를 굽는다. 뭔가 오븐에 굽는다고 하니 배고픔이 밀려온다. (왼쪽은 다른 분의 작품이다)
 

흠... 기대 이상으로 예쁜 무늬가 나왔다. 굽고 나니 유광이 더욱 빛을 발하는 느낌적인 느낌.
 


줄을 매달아 주면 완성이다. 영롱하고 반짝이는 빛깔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사실 지금 목에 걸고 기사를 쓰고 있다)

칠보공예는 1983년 한국칠보작가협회가 창립 한 후 계속 성장하며, 기법면에서도 매우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경복궁내 한국전통공예관과 서울중요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우리 전통 생활공예기술을 전수하는 전통공예 실기 강좌가 개설돼 여러 분야와 함께 전통 칠보의 맥을 살리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칠보에는 형지, 상선, 입자, 유리, 상감, 유광, 무광 등 다양한 제작기법이 있는데, 전문작가만 할 수 있는 디테일하고 어려운 기법도 있지만, 이렇게 쉽게 칠보공예를 경험 할 수 있는 간단한 기법도 있다. 본 기자는 전통 공예 전수를 위해서 제대로 된 교육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잊혀지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위에서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는 것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니 말이다 (직접 만들어 보면서 칠보의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많은 이들이 체험 활동을 통해 칠보의 매력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최상혁 기자  hurray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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