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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색 축제] 매캐니즈 요리의 향연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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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이색 축제] 매캐니즈 요리의 향연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1.25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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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중국 남부 연안에는 반도와 섬으로 이루어진 도시 마카오가 있다. 마카오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 카지노로도 유명해 '동양의 라스베가스'라고도 불린다.

마카오는 홍콩에서 배로 약 한 시간 거리를 가면 도착할 수 있다. 그런데 작년에 홍콩과 이어지는 다리인 강주아오 대교가 개통됐다고 한다. 이 다리를 이용하면 차로 30분이면 간다고 한다.

마카오는 포르투갈인들이 명나라 때부터 들어와 오랫동안 식민지로 차지해온 역사가 있다. 그렇기에 중국 본토와는 다른 이색적인 문화가 발달했는데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가 합쳐진 독특한 '매캐니즈(macanese)' 문화가 마카오 문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매캐니즈 문화는 음식에 그런 경향이 특히 두드러진다. 포르투갈인들은 중국의 식재료들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춘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왔다고 한다. 이것을 '매캐니즈 요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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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캐니즈 요리는 세월이 흘러 중국뿐 아니라 주변 말레이시아, 인도의 요리가 더해져 독특한 마카오만의 퓨전 음식으로 자리 잡는다. 매캐니즈 요리는 코코넛, 강황, 계피, 바캴라우(대구) 등의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바탕으로 사용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이렇듯 독특한 매캐니즈 요리의 매력 덕분에 오늘날까지 수많은 미식가들이 마카오를 찾고 있다. 2012년에는 캐캐니즈 요리가 마카오 무형 유산으로 등재됐고 2017년에는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카오에서는 이러한 매캐니즈 요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카오 푸드 페스티벌(macau food festival)'을 개최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대한 미식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페스티벌은 열렸다 하면 다양한 관광객과 미식가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마카오에는 평소에도 수천 개의 레스토랑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는데 행사 기간 동안에는 거리에서도 세계 유명 셰프와 식당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음식을 판매한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나라에서도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유럽존, 아시아존, 중국존 등으로 나눠 각자 부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한국 음식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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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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