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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손 안의 베틀 ' -위빙디자이너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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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손 안의 베틀 ' -위빙디자이너협회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1.24 17: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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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실은 의복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재료이다. 지금은 재봉틀과 같은 기계를 활용해서 대량으로 옷을 만들지만 예전에는 베틀을 이용하여 직접 수공예로 직물을 짰다. 요즘은 이러한 베틀과 같은 직조 기법으로 작은 소품과 생활용품을 짜는 '위빙'이 유행한다고 한다.

본 기자 역시 얼마 전 기자체험기를 통해 위빙을 활용한 브로치 액세서리를 만들어 본 적이 있다. 기존 자수, 바느질, 뜨개질과는 다른 이색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 위빙은 활용도가 높은 독특한 공예로의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각광받는 위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위빙디자이너협회'가 설립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라임 강사에게 협회와 '위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위빙디자이너협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핸드메이커는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적인 기사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문화·예술 작품이 ‘기회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핸드메이커와 동행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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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위빙디자이너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라임 입니다. 위빙디자이너협회는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빙 강사님들이 모여 2017년 설립했습니다. 요즘 위빙이라는 공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배우고 있어요.

단순한 배움으로 끝나기보다는 함께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위빙 공예를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를 갖고 모였습니다.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인증기관으로 정식으로 민간자격증을 발급하고 있고 강사분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위빙이란 어떤 것이며 무엇을 만들 수 있나요

위빙이란 가로실, 세로실을 엮어 직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을 말해요. 옛날부터 전해지는 베틀과 비슷한 원리가 많지만 더 간단하면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공예입니다.

윌행잉이나 리그같이 손으로 만드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가방, 머플러 같은 유용한 생활용품을 제작할 수 있어요. 또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직물인 태피스트리 등을 만들면서 예술 감각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답니다.
 

협회 운영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과 활성화 루트, 프로그램에 대하여

지난 2018년이야말로 협회를 꾸리며 많은 것들을 했던 진정한 첫 해였던 거 같아요. 한 해 동안 약 20여 명의 중급반 이상 강사님들이 함께 참여해주시면서 K-핸드메이드페어, 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 오산 복지관 위빙 라이프 전시를 진행했습니다.

3개의 복지관 공예 단체 수업도 1년 동안 진행했고, 현재도 아모레퍼시픽이 지원하는 오산복지관수업을 진행 중이에요. 더불어 자격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수 많은 분들에게 자격증을 안겨 주었고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컨설팅과 확실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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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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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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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 2019-01-24 19:25:09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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