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진례면에 위치한 김해분청도자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기획전(일상의 행복 5만원의 행복전)이 오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일상의 행복 5만원의 행복전'은 김해도예협회 작가들의 작품을 균일가 5만 원에 판매하는 특별한 행사이다. 2015년 처음에는 단발성으로 기획했으나 벌써 5년째 매년 진행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행사에서 다기세트, 찻잔, 접시 등의 생활 자기와 항아리와 화병 등 장식 도자까지 질 좋은 작품을 반값에 살 수 있다는 특징에 있다. 이러한 기회 덕분에 기획전은 수많은 소비자들의 열렬한 사랑과 상생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생활 자기로서 김해 분청사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 부진으로 침체기에 있는 지역 도자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으로 도자기를 구입하면서 따뜻한 나눔도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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