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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게 변신하는 은의 매력에 대하여' -실버아트 김은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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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게 변신하는 은의 매력에 대하여' -실버아트 김은경 작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9.01.0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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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독특한 형태와 무늬를 지닌 악세사리가 유난히 눈에 띈다. 조약돌 같기도 하고, 연꽃이 지고 남은 연자방같기도 한 작품들은 모두 은을 이용해 제작한 것이다. 금속인 은으로 어떻게 이렇게 자연스럽고 유연한 무늬들을 만들었을까?

은은 예전부터 공예 용품으로 많이 사용된 금속재료이다. 좋은 기운을 내뿜는 인체친화적인 금속이며 또한 특유의 순백하고 은은한 빛깔을 내뿜으며 귀한 매력을 선보인다.

이러한 은의 매력에 푹 빠져 은을 마음껏 표현해보고 싶다는 은공예 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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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작가 김은경입니다.

현재 ‘Argent:Eun(아르젠트:은)’이라는 이름의 개인 공방에서 은, 금, 도자기 등을 활용한 주얼리 작품을 만들고 있어요 또 다양한 주얼리 관련 페어 및 전시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은공예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손으로 하는 작업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요리, 꽃꽂이, 도자기 만들기, 커피 만들기 등 손으로 하는 다양한 작업들을 배우고 취미로 갖게 되었죠.

그렇게 도자기 작업을 꾸준히 하던 중 우연히 은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은’이라는 재료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일본의 실버 아트 클레이 기법이 도자기와 비슷한 듯이 달라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자연스럽게 은공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자격증을 준비하여 취득한 뒤, 바로 공모전에 입선하게 되었어요. 이후 본격적으로 은과 금을 활용한 금속 공예를 공부하며, 저만의 디자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

은은 다양함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은이 다른 금속에 비해 반짝임이 덜하고 은은한 색감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스럽지만 단조롭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은은한 색감 덕분에, 디자인과 형태에 따라 반짝임, 컬러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요. 또 시간이 흐르면서 다채로운 빛을 내기도 하고요. 구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은의 모습이 정말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체의 무해성에 대해서

예로부터 우리 한의학에서는 독을 검출하기 위해 은을 사용했어요 또한 은을 몸에 지니고 있을 때에 은이 어떻게 변색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고 해요

유럽에서 역시 귀족들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은 식기와 잔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렇듯 은은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향균 및 살균 효과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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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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