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김제민 객원기자] 보행약자의 이동·이용권 향상을 목표하는 (주)LBStech(엘비에스테크, 대표 이시완)가 12월 30일 ‘2022 ICT를 적용한 장애인의 이동권 & 보행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장애인의 이동권 및 보행환경 개선 방안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SK행복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엘비에스테크가 주관했다. 공모전은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적합성과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지난 29일 총 7팀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비전 기반 보행 보조 서비스 ‘VOYAGER’를 제시한 ‘MVP(My Vision Partner, 지우석, 이동관, 황주원)’ 팀이 수상했다. LiDAR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전방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시각장애인 이용자가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공 접근성 솔루션을 제시하여 상금 25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모바일 앱을 통한 건물 내부 길 안내 서비스를 제시한 ‘인사이트(In:Sight, 박상욱, 강현구, 이해린, 임지현, 주준영)’ 탐과 AI를 활용한 출입문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시한 ‘시도(See Door, 남인식, 조성수, 강병호, 김민준, 이종찬) 팀이 각 상금 150만원과 함께 수상했다.
이시완 대표는 “서비스 개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현장 적용’인데, 많은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할만큼 실질적이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보행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자리가 더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시각·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을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무장애 지도 구축을 위한 ‘시시각각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시행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보행로 내비게이션 ‘WheelVi(휠비)’ 공식 런칭을 목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