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김제민 객원기자]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엘비에스테크(이하 엘비에스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최한 ‘2022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2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는 국내 기업의 신기술 개발 의욕 고취와 인증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 등 판로개척 장려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한국신제품인증협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하고 개발된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은탑산업훈장 등 48점의 포상을 수여하였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실용화 및 판로확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의 보행을 위한 경로 및 주변 정보 설정 기술을 활용하여 이번 행사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 신기술실용화진흥 부문 유공자로 선정(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되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보행로 데이터를 6가지 단계로 수집·분석하여 시각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보행을 지원한다. 구축된 데이터는 현재 시각장애인 전용 보행 내비게이션 G-eye의 경로 제공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건물 출입구 정보, GIS 지형 정보,사용자 경험 정보, 환경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시각장애인이 보행 시 겪는 문제 요인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엘비에스테크는 산업장관 표창을 수상에 대해 ‘보행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져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더불어 해외 서비스 또한 진행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뿐만 아니라 SKT와 공동으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WheelVi(휠비)’를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