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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늘어나는 알록달록 슬라임과 놀아 보세요' -선나래, 선지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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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늘어나는 알록달록 슬라임과 놀아 보세요' -선나래, 선지혜 작가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12.24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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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처음에는 진짜 음식인 줄 알았다. 그런데 먹음직스럽고 예쁜 모양의 디저트가 한 번에 쭉~ 늘어난다. 그렇다. 이것은 슬라임(액체괴물)이었던 것이다.

슬라임하면 게임에서 나오는 귀여운(?) 몬스터를 먼저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이 슬라임 몬스터가 현실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다. 그런데 쪼물락 쪼물락 만지고 있자니 왜 자꾸 중독되는 걸까?

디저트, 음식, 소품 등 셀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다양하다.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컨셉과 아이디어로 슬라임을 만든 걸까?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디자인을 겨우 작가 두명이 해내고 있다고 한다.
 

작가님 소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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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슬라임 작가 선나래(언니), 선지혜(동생)입니다.

저희는 친자매로서 함께 핸드메이드와 취미생활을 위한 슬라임 전문 기업인 '젤시스슬라임'을 운영하며 다양한 슬라임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슬라임들을 만들고 있나요

매달 다른 컨셉으로 ‘컨셉이 있는 슬라임’을 만들고 있어요 클리어, 버터, 크런치, 버블검, 눈꽃 등등 다양한 종류의 슬라임을 컨셉에 맞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슬라임의 종류가 현재는 80여 종이 됩니다.
 

슬라임을 배우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써 시작했습니다. 우연히 슬라임 만들기 영상을 보고 너무 재밌어 보여 동생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누군가에게 정식으로 배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동생이 디자인을 전공해서 좀 더 빠르게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동생이 화방에서 재료를 사 오고 나면 함께 여러 가지 슬라임을 만들어 보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점차 인스타그램에도 하나씩 업로드하게 되었고요 그게 쌓여가다 보니 어느새 작가가 되고, 판매까지 하게 됐네요.

처음 작가가 되어 제품들을 판매할 때 우려하는 시선도 많았을 것 같은데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슬라임이 팔리겠어', '이거 유행이야 얼마 안 가 끝날꺼야'라는 말들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자매는 저희가 만드는 슬라임의 디자인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과감하게 나아가기로 했어요. 또한 부모님도 저희를 많이 믿고 응원해주셔서 힘이 된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다 보니 점점 저희를 알아주는 분들도 많아지더라고요.

현재는 저희 직업에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항상 슬라임을 행복하게 연구하고 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해라’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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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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