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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 ‘WE UP 프로젝트’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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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 ‘WE UP 프로젝트’ 성과 공유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12.07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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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있는 디자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울시가 올 2월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 ‘WE UP 프로젝트’를 추진한 가운데 오는 12월 8일(목) 오후 3시 서울디자인창업센터에서 ‘WE UP 네트워킹 데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서울시 ‘WE UP 프로젝트’는 역량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개발해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과 보고회는 서울시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난 4월 스타트업 3개사를 선정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디자인으로 구현하고 개발과정 및 그간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참여한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WE UP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올해 새내기 스타트업이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발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선배 기업과의 대화, 디자인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팁을 얻을 수 있는 강연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의 지원을 토대로 올해 새롭게 개발한 디자인은 ▲딕션비의 ‘건설 현장 안전모 디자인’ ▲다이브의 ‘평상형 공공벤치 디자인’ ▲키뮤 스튜디오의 ‘발달장애디자이너의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한 공사장 가림벽 및 제품 디자인’이다.
 

건설 현장 안전모 디자인 / 딕션비

스타트업 ‘딕션비’는 건설 현장 사망재해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보호구의 미사용 또는 잘못된 사용에 따른 문제점에 주목하여 안전성, 편의성, 기능성을 고려한 안전모 디자인을 개발했다. 실제 건설 현장의 근로자 인터뷰, 시범 테스트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 원인과 불편사항을 분석하고, 착용 편의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평상형 공공 벤치 디자인/ 다이브

스타트업 ‘다이브’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처가 되어 줄 평상형 공공 벤치 디자인을 개발했다. 기존의 일률적인 형태를 벗어나 도시의 옛 정서를 반영한 평상형 디자인은 코로나 이후 휴식을 위한 공간은 물론 함께 앉고, 모이고, 대화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직선형 외에 유선형의 디자인을 추가했으며, 공간에 따라 결합 또는 분리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한 활용성이 돋보인다.
 

발달장애디자이너의 원화를 활용한 디자인/ 키뮤 스튜디오

스타트업 ‘키뮤 스튜디오’는 특별한 디자이너(발달장애인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만든 작품(아트워크)을 활용해 공사장 가림벽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개발했다. 시민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주는 디자인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공사장 가림벽이 '거리 갤러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발달장애 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작품이 다양한 제품에 적용·개발되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서울시의 디자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디자인 스타트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 산업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민간영역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서울시는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디자인산업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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