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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게 전담예술가' 93인 청년 예술가의 손길로 147개 점포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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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게 전담예술가' 93인 청년 예술가의 손길로 147개 점포 재탄생
  • 최상혁 기자
  • 승인 2018.12.18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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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상혁 기자] 소상공인과 청년예술가를 연결하여 예술을 매개로 점포 환경을 개성 있게 변화시키는 서울시의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이 골목가게를 지역 명물로 만드는 일등공신이 되고 있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은 서울시가 회화, 전시디자인, 공예 등 시각예술 분야를 전공한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을 1:1로 매칭, 가게 환경 개선과 아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가에게는 직업역량을 키워 민간 일자리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석다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청년예술가와 소상공인이 머리를 맞대 특색 있는 간판, 벽화, 내부 인테리어 개선 같은 공간 리모델링부터 명함, 로고, 패키지 등 각 점포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점포별 맞춤 작업으로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소상공인과 청년예술가 모두에게 높은 호응과 만족도를 얻고 있다.

2016년 첫 발을 내디딘 이후 3년간 카페, 식당, 공부방, 한복집, 사진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업종의 총 147개 점포가 개성 있게 변신했다. 점포 소재지 분포도 '16년 11개 자치구에서 올해 23개 자치구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다.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을 위탁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는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을 통해 올해 9월 열린 대통령직속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지역혁신 대회’에서 ‘균형 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19일(수)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2018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성과보고회」를 연다. 올해 상‧하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63개 점포 소상공인과 37명의 청년예술가가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경험과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은 선뜻 내 가게를 스케치북으로 내어주고, 청년예술가는 개성과 예술을 입혀 가게를 동네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로 협업하고 응원하며 사회적 우정을 꽃피우고 있다”라며 “어려운 환경의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청년예술가에게는 양질의 사회경험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강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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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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