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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북촌 인문학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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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공유하는 '북촌 인문학 포럼' 열려
  • 이진 기자
  • 승인 2018.1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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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이진 기자] 서울의 중심이자 다양한 우리 전통문화가 집결돼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북촌한옥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우리 전통문화를 느끼고 경험해보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가꿔나갈 수 있는 방안을 나누는 장이 열린다.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북촌문화센터 교육관에서 11월 16일(금)~12월 1일(토)까지 3주간 매주 금, 토(총 6회)에 걸쳐 「2018 북촌인문학포럼 ‘담담談談’」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여행」,「마을공동체」,「공예」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을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행과 북촌>은 임영신 대표(이매진피스)가 ‘삶을 위한 여행, 공정한 도시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여행 안에서 북촌이 가진 마을 콘텐츠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김영수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가 강연자로 나서는 ‘북촌 한옥거주지의 형성과 가치’ 포럼은 한옥의 가치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스토리텔링도 해본다.

<마을공동체와 북촌>은 북촌 마을공동체의 형성을 위한 문화적 대안프로그램을 발견해보는 시간이다. 배민지 편집장(매거진 ‘쓸’ )의 ‘북촌 생활문화와 생태공동체’ 포럼에서는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쓰레기 대란 문제를 살펴보고, 공동체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하은혜 대표(자전거문화쌀롱)는 북촌 내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재조명한다. 서울 지역 내 부모와 자녀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공동체 형성을 위한 대안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예와 북촌>은 북촌의 문화적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는 공예 콘텐츠를 검토하고 이를 종합하여 북촌 공예의 방향성을 진단하는 포럼이다.전성임 관장(풀짚공예박물관)과 최범 소장(디자인인문연구소)이 진행하며 한국 현대공예의 방향과 지역 내 공방들이 지녀야 할 사회적 역할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북촌인문학포럼 ‘담담談談’」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포럼 당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기타 문의는 북촌문화센터에 전화로 확인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과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자원”이라며 “북촌 인문학 포럼이 주민과 북촌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공유와 고민을 통해 북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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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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