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시민청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웨이브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공모사업의 일환인 <웨이브 2022>는 전문성을 갖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통해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장소인 시민청은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위치해 있으며 기획·전시·공연·토론·교육·휴식 등 각각의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공모사업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8회), 워크숍 프로그램(5건), 공연(8건) 총 21건이 최종 선정됐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연말까지 담벼락미디어와 소리갤러리에서 각 4회씩 전개되며 백종관, 정화용, 최민규, 스튜디오렉트 등 현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영상·소리에 주목한 디지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김대희·콜렉티브꼼·프로젝트산파·소셜디자이너두잉·사진잇다 5팀이 참여해 6월부터 매월 1회씩, 총 5회 교육을 진행한다. 일상 속 사물을 악기로 활용하거나, 스피커를 만들고, 연극을 하는 등 팬데믹으로 인한 고립감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마련했다.
시민청 바스락홀에서는 청소년극부터 클래식, 전통음악까지 여러 장르의 특색 있는 공연 8건이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요노컴퍼니·정지혜·환영원·한우리오페라예술단 등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웨이브 2022> 프로그램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민청 누리집과 공식SNS, 또는 문화시민본부 유선 연결 시 확인 가능하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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