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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이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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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달 맞이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
  • 곽혜인 기자
  • 승인 2022.04.2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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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테이지11’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핸드메이커 곽혜인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가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청, 연희문학창작촌, 금천예술공장 등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 9곳에서 5월 5일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재단은 평소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목적으로 시민의 방문 기회가 적었던 창작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지난달부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왔다. 이번 무대 역시 서울문화재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첫째 주 목요일마다 선보이는 예술공감 콘서트 ‘서울 스테이지11’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오르아트 ‘동물의 사육제’ 공연 /서울문화재단

5월에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앙상블 연주와 아동문학가의 작품 낭독, 야외 북 콘서트, 저글링 퍼포먼스, 서커스 코미디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는 작곡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예술단체 ‘오르아트’가 바이올린·첼로·플루트·클라리넷·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동물의 움직이는 모습과 소리를 표현하고, 여기에 어린이 맞춤 해설을 더해 호기심과 상상력을 불어넣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블록 쌓기’, ‘낚시왕’ 등 온 가족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 상설체험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팀 퍼니스트’ 공연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야외마당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서커스 코미디쇼가 펼쳐진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저글링·마술·마임·아크로바틱·악기연주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선보이는 팀 퍼니스트(Team Funniest)와 벌룬데코가 참여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 열림에서는 하모니카·피아노 연주를 배경삼아 아동문학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는 북 콘서트가 펼쳐진다. 연희문학창작촌 입주작가이자 2018년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정은과 강벼리가 참여하며 세계 1위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섬세한 연주를 더할 예정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

‘킹스턴 루디스카’ 공연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는 BBC 음악 전문 매체 글로벌 비츠(Global Beats)가 뽑은 세계적인 스카 밴드 7팀 중 한 팀으로 선정된 ‘킹스턴 루디스카’의 무대가 펼쳐진다. 킹스턴 루디스카는 스카-재즈, 레게, 덥 등 자메이카 음악의 근간을 존중하면서 한국 특유의 리듬과 융화를 이루어낸 대한민국 최초 스카밴드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사운드와 흥겨운 그루브를 통해 자메이카 음악의 정수를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신나는 리듬으로 날릴 예정이다.

청년예술청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고상지 밴드가 ‘오징어게임’의 OST와, ‘Por una cabeza’ 등을 탱고 연주로 선보인다. 아울러 21세기 포크 싱어송라이터 예람은 비올라, 기타를 연주하는 봄 향기 가득한 인디 포크 공연을 준비했으며 미디어 아티스트 아르동의 오디오 비주얼 퍼포먼스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는 포크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공연이 진행된다. 김사월은 자기 고백적이면서도 도발적이고, 내향적이면서 통통 튀는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아티스트로, 포크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핸드메이커

이 밖에도 문래예술공장에서는 직접 개량한 현대식 가야금 3대(쌍현금·아랫금·아래윗금)를 통해 신선하고 특색 있는 ‘가야금LAB오드리’의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무용센터는 ‘즉흥’을 콘셉트로 무용가 이윤정, 임은정과 음악가 홍초선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했으며 서울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김재훈과 다이브라인 앙상블이 피아노 퀸텟 구성으로 높은 산과 푸른 바다를 만나는 여정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서울 스테이지11’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5월 5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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