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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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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 전시회
  • 김강호 기자
  • 승인 2018.10.3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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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강호 기자] 서울시청 시민청의 시티갤러리에서 22일 월요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이야기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렸다. 이경신 화가는 1993년부터 5년 동안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피해자 할머니들과 미술 수업을 진행했던 따뜻한 치료의 과정을 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기획했다.

전시는 22일 월요일부터 오늘 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그림은 그림을 배우게 된 첫 번째 과정, 자신의 심리적 고통을 표현해내는 두 번째 과정, 자신의 한을 그림으로 끌어내어 표현한 세 번째 과정으로 나누어 전시회를 구성했다. 
 

전시기간 동안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이경신 화가가 직접 전시해설을 맡는 시간을 가졌고 체험활동과 SNS 인증을 추첨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제공했다. 당첨자는 11월 2일에 발표된다.
 

전시 그림을 보는 동안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이 너무나 생생하여 가슴이 아팠다. 올해는 2차 세계대전 종전 73주년이자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증언한지 27년 된 해이다. 하지만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본에 사과를 촉구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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