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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메르인은 어떤 도장을 썼나, 실린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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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메르인은 어떤 도장을 썼나, 실린더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11.15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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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약 2-3센티의 작고 둥근 모양을 한 실린더 실은 글자나 비유적인 장면, 신화의 모습 등을 새겼으며 메소포타미아 남부 등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글자가 발명되기도 전인 신석기 후기 시기에 최초의 실린더 실이 만들어졌다고 하며 행정 시스템에서의 서명 도구, 부적 등으로 썼다고 한다. 점토로 만들어진 문서를 공증하거나 증명하는 데에도 쓰였다. 철과 은, 보석 같은 귀중품을 보관하는 무덤에서는 한두개의 실린더 실이 있었다. 

실린더 실은 보통 단단한 돌로 만들어지며 어떤 것은 보석, 유리, 도자기 등으로도 만들어졌다. 실린더 실을 만들기 위해 헤마타이트 원석, 흑요석, 자수정 등과 같은 여러 재료들이 쓰였다. 당시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조각하기 좋은 돌이 부족해서 초기 큰 돌들은 이란에서 수입한 것으로 추측한다. 대부분의 실린더 실은 중앙에 구멍이 뚫려 있고 필요할 때 바로 쓸 수 있도록 목걸이나 장신구로 쓰기도 했다. 

증명의 도구에서 부적의 용도까지, 실린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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