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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괴짜와 예술 사이, 키치한 아티스트 ‘제프 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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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괴짜와 예술 사이, 키치한 아티스트 ‘제프 쿤스’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11.0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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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 중에는 ‘괴짜’라는 수식어가 붙곤 한다.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그랬고, 말 하나로 코인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일론 머스크도 그렇다.

예술계에서는 ‘괴짜’가 매우 흔하다. 그만큼 예술이란 것에는 남들과 다른, 새로운 것, 참신한 발상이 요구되며 그것이 하나의 예술품으로 탄생했을 때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료가 독특하거나, 형태가 기이하다면 주목을 받는다.

제프 쿤스는 스테인리스라는 차가운 금속으로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풍선 형태의 조형물을 만들어 낸 팝아티스트다. 그것도 크기가 어마어마한 것들이라 놀랍지만,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 좋은 키치(kitsch)한 예술품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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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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