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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립무형유산원 창제작 공연 '생각하는 손 – 흙과 실의 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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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립무형유산원 창제작 공연 '생각하는 손 – 흙과 실의 춤' 개최
  • 최나래 기자
  • 승인 2021.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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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나래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품격 브랜드공연 <생각하는 손 – 흙과 실의 춤>을 오는 11월 19일(금)과 20일(토) 양일에 걸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매듭장’의 작업을 현대무용과 시각적 풍경으로 무대화한 사실주의 작업무용극으로 국립무형유산원 개원 이래 제작한 첫 브랜드공연이다. 첨단 기술 중심의 세계에서 소외되어 가는 인간의 노동을 ‘장인의 손’을 빌어 작품으로 구성하고자 ‘분야별 벽을 넘어 공예가 공연으로 전환되는 파격적인 도전”을 시도했다.

미국의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의 저서 장인(The Craftsman)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작품은 ‘최고의 경지를 향해 정진하는 사람’을 뜻하는 “장인”을 중심에 두고, ‘흙’과 ‘실’이 우리 전통 공예인 ‘도자기’와 ‘매듭’으로 완성되는 인고의 과정을 무용극으로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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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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