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3:35 (수)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하나, 괴베클리 테페
상태바
인간이 만든 가장 오래된 구조물 중 하나, 괴베클리 테페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9.0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4대 고대 문명보다 7000여년 전에 인류가 도시 문명을 이루고 사회 체계를 갖추며 살았다는 것을 발견하는 건 학자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짜릿한 일일 것이다. 세계 최초의 농업 공동체가 등장했던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에 있는, 클라우스 슈미트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괴베클리 테페는 터키의 남동부 동남아나톨리아 지역의 게르무쉬 산맥에 있는 유적지이다. 샨리우르파 주의 주도인 샨리우르파시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터키어로 '배꼽 모양의 언덕'을 뜻한다. 

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영국의 스톤 헨지를 7천년, 이집트의 피라미드보다 4천년이나 앞선 유적으로 기원전 1만2000년 경 전에 만들어졌던 것으로 추정한다. 1963년에 처음 발견되었고,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중세 시대의 무덤 터였을 거라 생각한 사람들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괴베클리 테페는 적어도 1만1600년은 된 도시문명 유적지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농경 사회 이전, 공동체를 이뤄 살았던 사람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