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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공예품, 생활의 온기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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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유산 공예품, 생활의 온기를 담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9.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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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한국의집 문향루에서 <Living Heritage,(리빙 헤리티지) 생활의 온기를 담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고, 현대에 맞게 변화하며 전승되는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인 무형문화유산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다.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예종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전통공예에 현대적인 디자인을 입혀 쓰임새를 높이는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 사업’, 전승공예품 국가 인증 사업인 ‘전승공예품 인증제’,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이수자 지원사업’의 결과물을 만나 볼 수 있다.  

대나무를 엮어 상자를 만드는 채상 기술을 스툴에 접목하여 실용성을 살린 ‘채상-스툴 2020’(채상장 보유자 서신정,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조교수 박성철), 책상 위의 서류나 소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문갑_명시’(소목장 이수자 유진경), 족자에 액막이 부적과 같은 세화를 담은 ‘세화 부적 족자’(각자장 이수자 이맹호)를 포함하여, 일상생활에서도 쓰임새 있는 장신구, 식탁용 식기, 가구, 생활잡화 등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공예작품 총 60여 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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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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