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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표현과 맑은 채색이 가진 투명한 아름다움, 펜담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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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표현과 맑은 채색이 가진 투명한 아름다움, 펜담채화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9.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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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위에 수채화로 맑게 채색한 펜담채화
통인화랑, 9월 펜담채화 두 개 전시 동시 진행한다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펜담체화’는 정밀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예술이다. 정밀하다는 의미가 언뜻 딱딱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펜담채화에서는 그 이상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시공간을 이동해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 화폭 위에 담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아마 그 이유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기법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펜담채화는 펜으로 선을 그려 스케치를 담고 수채화 물감을 통해서 채색한 그림을 말한다. 세밀하게 윤곽을 표현해내는 것은 세밀화를 닮았는데 그런 점에서 작품을 감상해볼 때 언뜻 대중에게도 꽤 익숙한 기법처럼 보인다.
 

부용정1_26.5×60cm_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_2020
부용정1, 26.5×60cm, 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 2020, 안석준 작 /통인화랑

정밀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펜담채화는 꼭 이슬비가 내리는 풍경을 그려놓은 것만 같다. 세밀한 표현만이 펜담채화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만큼 맑은 수채화 채색 또한 돋보이는 기법이다. 펜담채화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9월 통인화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두 개의 전시를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펜담채화, 세부 묘사와 함께 맑은 채색이 돋보이는 기법

펜담채화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담채화’를 먼저 언급하자면, 드로잉이나 스케치 위에 엷은 색으로 채색한 회화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주로 묽게 갠 먹도 기법의 재료가 될 수 있고, 현대에는 수채화를 이용해 가볍게 한 겹 색을 채운 그림도 담채화 기법이 사용됐다고 볼 수 있다.

담채화 기법은 일반적인 채색과는 차이가 있다. 과거 색을 선명하게 발색하기 위해서 종이에 스며들지 않게 전처리하는 과정을 거치기도 하는데 담채화는 이와는 완전히 상반되는 기법이다. 오히려 종이 위에 색이 은은하게 스며들도록 하고 이러한 기법은 스케치나 드로잉의 선을 완전하게 드러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산뜻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조선 후기 화가 허련의 산수도. 담채. 국립중앙박물관
산뜻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조선 후기 화가 허련의 산수도. 담채 /국립중앙박물관
심사정, 최북, 김홍도 작의 균와아집도, 담채. 국립중앙박물관
심사정, 최북, 김홍도 작의 균와아집도, 담채 /국립중앙박물관

투명한 색채를 덧입히는 방식의 담채화는 훨씬 산뜻하고 투명한 느낌이 든다. 과거 중국에서 화가들이 투명한 먹물을 이용해서 그림에 색다른 느낌을 줬다고 전해지는데 이 기법은 비슷하게 유럽에서도 쓰였다고 한다.

펜담채화는 결과적으로 이러한 담채화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펜담채화를 포괄적인 영역에서 ‘펜화’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펜화와 펜담채화는 결론적으로 다른 부분이 존재한다. 펜화는 단색의 펜을 이용해서 대상을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이라면, 펜담채화는 색상이 존재한다. 옅은 수채화 기법이 적용되면서 그림에 생동감을 살리고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그런 흐름에서 볼 때 ‘펜화’는 동양화의 ‘수묵화’를 닮아있고, ‘펜담채화’는 ‘수묵담채화’와 같다. 수묵화는 먹의 농담을 이용해서 그림을 구성한다. 오로지 먹만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흑과 백의 조화가 두드러지며 먹의 진한 정도에 따라서 표현법이 다르다. 먹의 농담을 이용해서 오로지 단색으로만 대상을 설명하는 방식이 펜화와 닮았다.
 

산수화(山水畵). 수묵화. 국립민속박물관
산수화(山水畵). 수묵화. 먹의 농담으로 대상을 표현한다 /국립민속박물관
蘭草水墨畵, 난초수묵화 국립진주박물관
蘭草水墨畵, 난초수묵화 /국립진주박물관

펜화 역시 단색의 펜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펜의 두께감을 이용해서 명암을 표현하기도 한다. 오로지 종이 위에 펜 하나만으로 대상을 그린다는 점이 여러모로 동양화의 수묵화를 떠올리게 하는데 물론 두 가지 기법에는 차이점도 있다. 수묵화는 여백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경우 또한 많다는 특징을 찾을 수 있고 펜화는 그보다는 훨씬 세밀한 아름다움이 매력이다.
 

단색으로 표현되는 펜화 /픽사베이
단색으로 표현되는 펜화 /픽사베이

수묵담채화는 옅은 채색을 통해서 은은한 분위기를 살린 그림을 말한다. 먹을 중심으로 하여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일반 수묵화와 다르지 않지만 연한 채색이 포함되어 그림의 생동감이 남다르다. 수묵담채화의 은은한 아름다움과 닮아있는 펜담채화는 결과적으로 펜화와 수채화 기법이 동시에 담겨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미산허형필 산수도 국. 수묵담채. 국립광주박물관
미산허형필 산수도 국. 수묵담채 /국립광주박물관
영친왕비 이방자가 그린 수묵담채국화그림. 국립고궁박물관
영친왕비 이방자가 그린 수묵담채국화그림 /국립고궁박물관


다양한 건축 풍경을 소재로 하는 펜담채화, 기록화의 기능도 한다

한국펜화가협회전의 회장 안석준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펜담채화 기법의 시작을 가채판화 기법에서 기인했다고 밝혔다. 가채판화는 인쇄기술이 발달하기 전인 과거 동서양에서 쓰였던 기법이다. 판화로 윤곽선을 찍은 뒤에 따로 채색하는 기법을 말하는 가채판화는 비교적 제작 과정이 쉽고 이를 이용해 삽화 제작에 쓰곤 했다. 펜담채화는 판화 대신 펜을 통해 윤곽선을 그려내는 것이다.
 

Emanuel Büchel,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Emanuel Büchel, 동판화에 채색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펜담채화를 그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펜과 잉크가 필요하다. 펜촉은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펜촉의 두께에 따라서 가느다란 선부터 두꺼운 선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판화로 그림을 찍어내듯, 이 대신 펜촉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이때 잉크는 물에 번지지 않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그림을 모두 그린 후에 채색 과정에서 수채화 기법을 사용하게 되므로 번지는 잉크는 적합하지 않다.

주로 사용되는 것은 아크릴 잉크나 제도용 잉크이다. 그림을 그리고 마른 뒤에 담채로 채색한다. 종이 사용에 제한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채 종이를 이용하면 더 완성도 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아르쉬 종이 등 번지는 수채화 기법에 적합한, 조직이 치밀한 종이를 사용하면 더 깔끔하면서도 정교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물론 담채 특유의 맑고 산뜻한 느낌이 잘 표현되기도 한다.
 

수채화는 투명한 표현이 가능해 선을 드러나게 할 수 있다 /픽사베이

펜담채화는 화가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표현법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 대상을 표현하는 방식은 화가마다 다양한데 펜담채화 역시 하나의 회화영역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그 독창성과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담백하면서도 정교한 그림에서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일종의 기록화의 의미를 갖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소재는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 그 어떤 것도 표현이 가능하나 대부분 많은 화가가 풍경화를 그릴 때 이 펜담체 기법을 사용한다. 자연의 모습은 물론 가장 많이 표현되는 소재는 고궁이나 역사적 건축물, 다양한 건축 풍경이다.
 

@europeana, Unsplash
@europeana, Unsplash
@birminghammuseumstrust, Unsplash

이 펜담채화를 배우고자 하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화가의 예술 활동을 제외하고, 펜담채화는 미술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받는다. 펜담채화의 성격을 그대로 닮아있는 어반 스케치는 우리 일상의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장르다. 눈에 보이는 풍경을 담는다는 점에서 도시의 모습, 자연의 모습 등 모든 소재를 아우른다.

주로 여행 드로잉이라고도 말하며 여행 중 목격한 풍경을 펜을 통해 그리고 그 위에 엷은 수채화로 채색하는 방식을 가졌다. 어반스케치 역시 어떤 관점에서 보면 그림을 통해 여행의 순간을 기록한다고 볼 수 있다. 주로 도시 속에 역사적 현장이 살아 있는 유럽 여행 등을 떠날 때 여행 드로잉을 통해서 고건축물을 그리는 이들이 많다.

기록화의 기능, 세밀한 표현법과 투명하고 산뜻한 채색, 누구나 일상적 풍경화를 그릴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펜담채화는 작가의 손을 통해서 어떠한 풍경이든 감성적이고 정교하게 담아낸다. 때로는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장면이나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장소를 그려낸다는 점은 펜담채화 기법을 중심으로 한 작가들의 활동을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통인화랑, 9월 중 펜담채화 두 개 전시 동시 진행

통인화랑은 9월 1일부터 26일까지 5층과 B1층에서 두 개의 펜담채화 전시를 진행한다. 두 전시는 안석준 작가의 개인전 <수묵으로 산을 오르고 펜담채로 고궁을 거닐다>와 제5회 한국펜담채화가협회전 ‘우리 자연의 향기’이다.

안석준 작가의 개인전 <수묵으로 산을 오르고 펜담채로 고궁을 거닐다>는 작가의 두 눈을 통해 비치는 자연과 거리의 풍경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수묵화로 자연을 그리고 펜담채로 거리의 풍경을 담으며 두 기법을 유려하게 오간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서 관람자는 수묵의 담백한 필치와 어우러지는 담채의 조화를 느껴볼 수 있으며 그림 속에는 작가 특유의 여유와 안정된 분위기로 연출된 우리 자연과 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연경당_23.5x45cm_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_2020
연경당, 23.5x45cm, 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 2020, 안석준 작 /통인화랑
경회루_24x47cm_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_2020
경회루, 24x47cm, 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 2020, 안석준 작 /통인화랑

이번 전시에서 안석준 작가는 우리나라 풍경을 통해 한국적인 감성과 고궁의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강렬한 채색보다는 수묵담채로 이를 표현함으로써 전통 한국화 특유의 맑고 투명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역사적인 건축물, 고궁의 세밀한 모습까지 펜담채화를 통해 깊이 관찰하여 작업한다.

안석준 작가는 그간 꾸준히 펜담채화 전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개인전은 그의 열 번째 개인전으로 수묵과 펜담채화 35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작가 노트를 통해서 이번 전시의 성격을 언급했는데 “수묵화, 유화, 수채화 등 재료에 따른 분류는 할 수 있으나, 그것도 혼합해서 쓴다면 무의미하다. 그저 회화 繪畫라고 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어서 “이번 전시는 서양화와 동양화처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장르를 한곳에 담았다고 볼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광화문3_29x44cm_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_2021
광화문3, 29x44cm, 마루펜, 아크릴 잉크, 수채물감, 아르쉬 종이, 2021, 안석준 작 /통인화랑

그는 중고시절부터 미술반 활동을 하면서 풍경을 주로 그렸다고 한다. 중학 시절에는 주로 수채화로, 고등학교 시절에는 유화로 풍경을 그렸다. 미술대학에 들어가서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추상화도 그리고 민화를 응용한 그림에도 도전했으나 풍경을 그릴 때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우연히 수묵화로 풍경을 그린 전시를 보게 된 이후에 우리의 풍경은 수묵화로 그려야 되겠다는 확신을 가져, 대학원에서 수묵화를 배웠다.
 

도봉산 오봉_46×73cm_한지에 수묵담채_2016
도봉산 오봉, 46×73cm, 한지에 수묵담채, 2016, 안석준 작 /통인화랑

그가 펜담채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04년 유럽 여행을 통해서다. 처음에는 유럽의 풍경을 수묵화로 표현했으나 우리나라 풍경을 유화로 그렸을 때와 같이 만족스러운 느낌을 받기 어려웠다고 한다. 그의 작가 노트에 따르면 “우연히 들른 골동품 가게에서 동판화로 윤곽선을 찍고 그 위에 채색한 그림을 보게 됐는데 유럽 풍경은 이렇게 그리면 더 효과적이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동판화 대신 펜촉을 통해서 윤곽선을 그리고 수채물감으로 채색한 “펜담채화”를 그리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한 것은 유럽의 풍경이 아니라 우리 한국적인 감성을 표현한 고궁의 모습을 펜담채화로 담았다는 것이다. 안석준 작가는 “유럽 고건축의 아름다움만큼이나 우리나라의 고궁 또한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가까이 있는 아름다움을 펜담채화를 통해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전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묵담채의 투명하고 부드러운 표현과 펜화의 정교한 아름다움의 조화를 만나보고 싶다면 안석준 작가의 개인전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특히 펜담채화는 자연을 담은 풍경화나 고궁 등 섬세한 풍경을 그림으로 담을 때 더욱 적합한 기법이다. 사실적인 표현과 함께 한편으로는 여유롭고 정적인 풍경을 담고 있어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현대인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다.

제5회 한국펜담채화가협회전 ‘우리 자연의 향기’는 홍익대 문화예술평생교육원 교수인 안석준 작가에게 펜담채화를 수강한 회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박재갑, 안석준, 이옥희, 박호선, 권영임, 홍성희, 윤진미, 김명자, 엄명주, 홍효순, 장엘리사, 김은숙, 조순희, 주미정, 이시연, 전현숙, 차명숙, 정보영, 송화선, 용혜연, 최인숙, 김경순 작가까지 총 22명의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진 펜담채화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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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펜담채화가협회전 송화선 작 /통인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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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한국펜담채화가협회전 김명자 작 /통인화랑

한국펜담채화가협회는 2017년 창립되어 다섯 번째 협회전을 맞이했다.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연이나 고궁, 유적지, 동네 풍경 등을 그린 펜담채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 풍경을 개개인이 재구성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은 더욱 특별하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아크릴 잉크에 가는 마루펜촉으로 대상의 윤곽선과 명암까지 세밀히 묘사한 후 수채물감으로 옅게 채색하여 일반적인 펜담채화보다 회화적 완성도가 높은 그림을 선보인다. 가는 펜으로 대상의 윤곽선과 명암을 일일이 그려야 하는 작업 과정으로 더 높은 집중과 노력이 투영된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스쳐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특별함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가 있다. 작가들의 시선과 열정으로 표현된 우리나라의 일상적 풍경의 아름다움을 직접 관찰하고 감상하고 싶다면 이번 통인화랑에서 선보이는 펜담채화 전시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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