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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표현과 맑은 채색이 가진 투명한 아름다움, 펜담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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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표현과 맑은 채색이 가진 투명한 아름다움, 펜담채화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9.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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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위에 수채화로 맑게 채색한 펜담채화
통인화랑, 9월 펜담채화 두 개 전시 동시 진행한다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펜담체화’는 정밀하면서도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예술이다. 정밀하다는 의미가 언뜻 딱딱하게 들릴 수도 있으나 펜담채화에서는 그 이상의 예술성을 느낄 수 있다. 마치 시공간을 이동해서 보이는 모습 그대로 화폭 위에 담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 아마 그 이유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진 기법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펜담채화는 펜으로 선을 그려 스케치를 담고 수채화 물감을 통해서 채색한 그림을 말한다. 세밀하게 윤곽을 표현해내는 것은 세밀화를 닮았는데 그런 점에서 작품을 감상해볼 때 언뜻 대중에게도 꽤 익숙한 기법처럼 보인다.
 

정밀하면서도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펜담채화는 꼭 이슬비가 내리는 풍경을 그려놓은 것만 같다. 세밀한 표현만이 펜담채화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그만큼 맑은 수채화 채색 또한 돋보이는 기법이다. 펜담채화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9월 통인화랑에서 만나볼 수 있는 두 개의 전시를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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