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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대는 종달새의 이야기가 담긴 주얼리 - 알루에티(alouettee) 유혜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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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잘대는 종달새의 이야기가 담긴 주얼리 - 알루에티(alouettee) 유혜인 대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8.3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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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선물을 할 때는 어떤 의미가 담긴 것을 주기도 한다. 그를 받는 사람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민한다.

특히, 주얼리에 숨어있는 뜻이 많다. 반지는 ‘영원히 내 사람이 되어주세요’, 목걸이는 ‘내 마음의 반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귀걸이는 ‘당신만 바라볼게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심지어 반지를 어떤 손가락에 착용하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 주얼리에 ‘이야기’가 담긴다면 어떨까? 마치 어릴 적 누군가가 해주던 재미난 이야기처럼, 귀걸이에는 비밀 요원의 액션이 있고, 아름다운 해변의 사연이 목걸이에 있고, 이어커프에는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산악인의 굳은 의지가 있다. 이야기를 몸에 착용하는 셈이다.

핸드메이드 주얼리 브랜드 ‘알루에티(alouettee)’는 작은 종달새가 세상을 바라보며 겪은 이야기를 웹툰으로 들려준다. 그 이야기는 하나의 주얼리로 탄생해 누군가에게 반짝이는 힘이 된다. 유혜인 대표를 만나, 그녀가 만드는 한계 없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브랜드인 ‘알루에티(alouettee)’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프랑스어로 ‘종달새’를 ‘알루에트(alouettee)’라고 하는데, 그 단어에 유래해서 살짝만 바꾼 이름이 알루에티입니다. 흔히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종달새 같다고 하잖아요. 그게 저의 브랜드 특징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알루에티는 스토리가 담긴 주얼리 브랜드입니다. 그 스토리는 ‘알루에티’라는 종달새 캐릭터가 중심이 된 웹툰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올해 3월에 브랜드를 런칭했다고 들었습니다. 준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은데요

주얼리 디자인과 세공을 전공하고 나서 관련 분야에서 일해왔어요. 그러다가 ‘나만의 것’을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에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죠. 3년 전부터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왔고, 필요한 행정절차에만 1년이 더 걸렸어요.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준비기간까지 하면 4~5년이 넘게 걸린 셈이네요.


보통 주얼리라고 하면 외적인 디자인이 어떤지를 살피는데요. 웹툰으로 된 스토리가 담겼다는 점에서 알루에티 주얼리에 더 눈길이 갑니다. 스토리와 주얼리를 결합한 계기가 있나요

어린 시절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예를 들어 역사적인 유적지를 여행하면,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제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까지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교과서 내용을 스토리와 만화로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보기도 했어요. 선생님까지 놀라셨는걸요(웃음).

그렇게 성장하다 보니 이야기 하나가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됐죠. 스토리의 힘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저의 작품인 주얼리에도 의미를 부여해보는 시도를 해봤고, 그게 저에게 중요한 일 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웹툰의 주인공인 종달새 ‘알루에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웹툰의 주인공인 종달새 ‘알루에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웹툰의 주인공이 ‘새’입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 등장할 수도 있을텐데, 특별히 ‘새’로 정하신 이유가 있나요

제가 직접 스토리를 만들고 그리는 웹툰 속 새인 ‘알루에티’는 세상을 모험하면서 생각하거나 보거나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이야기해요. 사람이 아니라 새라는 순수한 동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것이죠.

새가 제일 먼저 떠오른 이유는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스토리 텔링, 제품 구상을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동물 중에서 가장 자유로운 동물이라고도 생각했어요. 날갯짓하며 어떤 곳이든 갈 수 있잖아요.

그 날갯짓은 곧 저 자신에 대한 각오이기도 해요. 새가 날기 위해서는 몇 번이고 곤두박질치면서 고난을 극복해야 하는 것처럼, 저도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대중들이 주얼리에 담겨 있는 스토리에 공감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새처럼 그 고난을 극복하면 자유롭게 훨훨 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새에 투영해서 저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주변에서 종달새와 제가 닮았다고도 하십니다(웃음).


보통 핸드메이드 주얼리와는 다르게 대표님은 스토리를 짜고 웹툰까지 그리는 과정이 더해져서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그 기반에는 아이디어가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탄생하는지 과정이 듣고 싶습니다

맞아요. 아이디어가 가장 첫 번째 출발점입니다. 창작에 대한 고민을 해보셨다면 공감하시겠지만, 억지로 떠올리려고 노력하지 않아요. 평소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것들을 오감(五感)을 활용해서 생각해보는 편이죠. 예를 들어 엄마와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며 떠오르는 추억이나 어디선가 들어본 명언, 인상 깊었던 색감 같은 것들이요.
 

비밀 요원 컬렉션을 위해 유혜인 대표가 그린 마인드맵 / 전은지 기자
비밀 요원 컬렉션을 위해 유혜인 대표가 그린 마인드맵 / 전은지 기자
비밀 요원 컬렉션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비밀 요원 컬렉션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비밀 요원 컬렉션 제품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비밀 요원 컬렉션 주얼리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면 소재가 번뜩 떠올라요. 그러면 떠오른 것들을 다시 마인드맵으로 그립니다. 제 작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정이에요. 그렇게 다 적어놓고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단어가 있어요. 다시 그 단어만 모아 이야기를 만들어보는 거죠. 단어가 가지는 형태, 분위기, 색감 등을 디자인에 도입해요.

그러다 보면 하나의 제품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컬렉션당 여러 개의 제품이 나오거나 여러 컬렉션이 한꺼번에 탄생하기도 합니다. 정말 필요하면 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접하려고 하는데, 최근에 나온 비밀 요원 컬렉션을 위해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정주행했어요(웃음)

 

금속 세공 과정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금속 세공 과정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금속 세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다 보면, 디자인이 실현되기까지도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어떤 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작업하시나요

이야기를 만들고 디자인한 제품을 그림이나 3D로 렌더링을 해봐요. 그다음 세공하면서 실제 제품으로 실현해보는데,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여러 번 수정을 거치게 됩니다. 황금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저만의 미적 기준이기도 한데, 모든 것에는 황금비율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게 제품 실물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작업이 힘들어져요. 완벽주의 성향이 있기도 하고, 궁금한 건 무조건 해봐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몸은 피곤하지만 행복합니다. 학교 다닐 때는 오랫동안 작업실에 있어서 경비 아저씨와 친해질 정도였으니까요(웃음).


작품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웹툰을 먼저 보고 제품을 보면, 그 스토리가 잘 녹아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중에 가장 1순위로 꼽는 스토리와 제품은 어떤 걸까요

하나는 못 고르겠고, 2가지가 생각나요. 첫 번째는 콩돌 컬렉션이에요. 인천 백령도에 콩돌해변이 있는데, 파도에 오랜 시간 깎여서 동글동글하고 반들반들한 콩돌이 가득하죠. 돌을 자세히 보아도 예쁜데, 해변 자체가 아름다운 곳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에요.
 

콩돌해변 컬렉션 제품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콩돌해변 컬렉션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콩돌해변 컬렉션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콩돌해변 컬렉션 주얼리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그런데 언젠가부터 관광객들이 콩돌이 예쁘다는 이유로 가져가면서 해변이 파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걸 지역 주민들도 지키고 있고요. 지금은 천연기념물(1997년 지정, 제392호)로 지정이 되어서 가져가면 벌금을 내야 해요. 저에게는 추억이 있는 장소인데 일부 사람들 때문에 파괴되는 게 안타까워서 알리고 싶은 의미에서 애착이 가는 컬렉션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등산을 모티브로 만든 크롤러에요. 크롤러는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디자인인데 이어 커프와 귀걸이가 합쳐진 긴 바 형태의 귀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어요.
 

등산 모티브 크롤러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등산 모티브 크롤러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등산 모티브 크롤러 제품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등산 모티브 크롤러 제품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조지 말로리라는 산악인이 ‘왜 산을 오르냐는’ 질문에 “산이 거기 있기에 오른다”는 답변을 했다고 해요. 저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 주변에도 ‘왜 창업을 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거든요.

생각해봤는데, 제가 원하는 ‘나’의 모습이 창업해야 이룰 수 있더라고요. 창업이라는 산을 오르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산을 오르듯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면서 오르막도 오르고, 내리막도 걷다 보면 내가 원하는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외출할 때마다 이 크롤러는 꼭 착용해요. 거울에 비친 저와 크롤러를 보면 자신감도 생기도 반짝거리는 게 예뻐서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등산에 비유한 부분이 멋진데요. 그럼 3월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본인은 산에서 어디쯤 온 것 같은가요

아직 정상을 향해 가려면 멀었어요. 이제 등산을 시작할 수 있는 산 입구에 온 것 같으니까요. 올해 안에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만, 나이 들어서도 이 일을 하고 싶어요. 가끔 작품과 제품의 경계에서 헷갈리기도 한데, 그 두 가지 모두 할 수 있으니 한계도 없어졌어요. 주얼리라는 한계를 벗어나서 ‘알루에티’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는 때가 오지 않을까요. 그때까지 다양한 것을 해보고 싶네요.


이제 거의 5~6개월이 지났네요.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많았을 것 같아요

일반 회사에 다닐 때는 ‘내 아이디어가 왜 받아들여지지 않지’하고 고민했는데, 이제는 대중들이 나의 스토리와 주얼리를 잘 이해하고 공감해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어요. 그게 가장 힘든 것 같아요.


그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나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

부모님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평생 하면 행복하다’고 하시며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셨어요. 지금도 제품이 나오면 엄마가 가장 먼저 평가해주시는데, 그 평가와 반대로 제품 인기도 조금씩 달라진답니다. 그래서 이제는 시제품이 나오면 엄마에게 먼저 보여드려요(웃음).
 

다양한 알루에티 제품들. 사진은 지난 8월 핸드아티 코리아 / 전은지 기자
다양한 알루에티 제품들. 사진은 지난 8월 핸드아티 코리아 / 전은지 기자

하고 싶은 걸 하고 산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죠. 주얼리 말고도 취미가 있으실까요? 금손이라서 취미도 많을 것 같아요

어떤 특정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해보고 즐기고 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 경험 자체를 느끼고 제 것으로 만드는 거죠. 그래서 한 번이라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취미는 전시회 관람이겠네요. 한 교수님께서 예술가가 어떤 사람인지 정의해보라 하셨어요.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각을 던져주는 사람’이라고 하셨죠.

그 말이 굉장히 인상 깊어서 저 역시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전시를 많이 보는 편이고, 여러 작품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것을 만들고 있어요.


주얼리를 보면, 이 사람에겐 이런 게 어울리겠다 하는 도사가 되셨을 것 같아요. 주얼리를 추천해줄 때, 대표님만의 기준이 있나요

주얼리 스타일링을 할 때 보편적으로 얼굴형으로 기준을 삼아요. 그런데 얼굴형이 도형처럼 규격화된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경험을 토대로 방법을 찾았는데 ‘분위기’가 가장 중요해요.

평소에 고객들에게 권유할 때도 헤어나 패션스타일, 좋아하는 색감 등을 물어요. 선물할 때는 그분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죠. 그런 분위기에 맞게 추천해드리는 편이에요. 물론, 분위기 반전을 원하시면 과감한 것도 좋죠.

저는 이어커프를 가장 추천드려요. 귀걸이는 귀를 뚫어서 아랫부분만 꾸며주지만, 이어커프는 귀를 뚫지 않고도 귀 윗부분부터 전체적으로 아름답게 해주거든요. 귓바퀴에 착용하면 되니, 복장 규정이 있는 직업군에 종사하는 분들도 쉽게 착용할 수 있어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진심’이에요. 그 고객에게 어울리는 것이나 맘에 드는 것이 없으면 ‘없다’하고 말할 수 있는 진정성이요.
 

그림과 어우러진 사탕 컬렉션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그림과 어우러진 사탕 컬렉션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앞으로 알루에티의 등산로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질까요.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기부하고 싶어요. ‘기부’에 초점을 맞춰서, 기부하면 주얼리를 구매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요. 특히, 소방관들을 위해서 기부할 계획이에요.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다른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직업이라 마음이 더 가더라고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데 대우가 좋지 않으니까요. 역시나 그 제품에도 스토리를 담거나 다른 작가님과 콜라보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것 같아요.


스토리와 웹툰, 주얼리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걸 느꼈으면 하시나요

웹툰이지만,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해요.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기 때문에 위로받고, 추억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해요.

또 하나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계가 없다’는 거에요. 주얼리와 웹툰이 어떻게 어울리지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그것 자체가 한계를 깬 거잖아요. 그렇게 저 스스로가 보여드리고 싶어요. 주얼리에서 여러 분야로 확장하면서 알루에티를 보면 한계는 없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이요. 그 한계를 깨고 주얼리에서 다양한 분야로 성장할 알루에티를 지켜봐 주세요.
 

벨리댄스 모티브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벨리댄스 모티브 웹툰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벨리댄스 모티브 이어커프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벨리댄스 모티브 이어커프 / 알루에티 인스타그램 @alouettee_jewelry_and_story

모든 과정은 ‘손’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핸드메이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꼭 손으로 만들어야 핸드메이드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작품 안에 제작자의 혼이 녹아있기 때문에 핸드메이드의 값어치가 높게 평가되는 것이니까요. 도공들이 도자기를 화덕에서 꺼내며 맘에 들지 않는 것은 깨버리는 것처럼, 피와 땀이 녹아있는 것이 핸드메이드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코멘트

알루에티와는 지난 핸드아티 코리아에서 만났다. 우연히 보게 된 브랜드였지만, 그냥 스칠 수 없는 끌림 같은 게 있었다. 스토리가 있는 주얼리라는 점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인터뷰가 생애 처음이라는 유혜인 대표는 자신이 가장 강점 있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처음의 쑥스러움은 사라지고 당당한 핸드메이드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한계가 없는 주얼리, 한계가 없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종달새 ‘알루에티’를 통해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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