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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되는 전자책 시장, 나만의 전자책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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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되는 전자책 시장, 나만의 전자책 만들어 볼까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8.04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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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시장 규모 확장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 등장
나만의 전자책 만드는 방법까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전자책(E-Book)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독서를 하기 위해 직접 서점을 찾아 종이책을 구매하곤 했으나 현재는 다르다. 이제는 책을 더 간편하게 소장하고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팬데믹 여파로 1인 취미인 독서에 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각종 전자 기기의 보급 증가를 꼽을 수 있다. 
 

Perfecto Capucine, Pexels
전자책(E-Book)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Perfecto Capucine, Pexels

전자책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도 다양하게 등장하는 추세다. 누구나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편하게 책을 구매하고 혹은 도서관처럼 대출하는 시스템으로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전자책 콘텐츠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전자책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눈길을 끄는 것이 바로 비전문가의 전자책 만들기다. 취미 삼아 만든 전자책이 출판되는 사례도 있으며 투잡으로 이북을 제작하는 이들도 등장해 전자책 시장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다양한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의 등장 

전자책 시장이 확대되면서 출판업계도 변화하고 있다. 그간 종이책에 주력했던 출판 시장이 전자책의 부흥을 맞이하면서 빠른 속도로 전환을 보이며 디지털화하는 추세에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달라지는 독서 문화에서 그 원인을 추측할 수 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9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종이책과 전자책 독서율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본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6천 명과 4학년 이상의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9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10.1.~2019.9.20.) 성인의 종이책 연간 독서율은 52.1%, 독서량은 6.1권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지난 17년에 비하면 각각 7.8%포인트, 2.2권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전자책 독서율과 독서량은 소폭 상승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자책 독서율은 성인 16.5%, 학생은 37.3%로 17년보다 각각 2.4%포인트, 7.4포인트 높은 결과로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인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을 이용하는 독서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 역시 확대되고 있다. 구독형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와 ‘리디북스’ 등의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서점인 교보문고 역시 전자책 구독 서비스 ‘교보문고 샘’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대형 온라인 서점인 YES24에서도 ‘북클럽’을 통해서 전자책을 만나볼 수 있다. 
 

리디북스RIDIBOOKS
리디북스 광고 /유튜브 채널 '리디북스RIDIBOOKS'영상 캡쳐(https://youtu.be/f3afXUffheU)

이러한 전자책 서비스에 관한 관심은 비단 출판 관련 업계에서만 한정되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전자책 대여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지난 4월 신세계백화점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신백서재’를 시작했다. 

신백서재는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 로그인으로 누구나 쉽게 무료 이용 가능한 전자책 대여 공간이다. 지난 7월에는 도서 큐레이션도 선보인 바 있으며 대여 기간은 14일로 정해져 있으나 한 번에 대여 가능한 책의 수는 무제한으로 누구나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e북 포털 ‘북큐브’와 연동되어 있으며 책을 고르고 대여하면 북큐브의 도서 대여 서비스로 넘어간다.
 

신백서재 신세계백화점
전자책 대여 서비스 '신백서재' /신세계백화점

플랫폼마다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에도 집중하고 있다. 유명 신간이나 베스트 셀러부터 웹 소설, 웹툰 등 독서자의 다양한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추세다. 대체로 구독자들은 플랫폼을 선택할 때 전자책 보유 규모를 확인하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온라인 전자책 플랫폼별로 구독료가 각각 상이하며 당연히 제공하는 서비스 역시 다르므로 독서자 개인에게 가장 최적화된 전자책 플랫폼을 선택하면 된다. 구독 버전에 따라서 전자책 무제한 이용 가능, 전자책과 오디오북 이용 가능, 이용 가능한 기기의 개수의 차이 등이 특징이다. 


다양한 기관의 전자책 서비스 활용 

전자책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 지자체와 기관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전자책 서비스를 선보이며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부분과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어디서든 안전하게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책 서비스 활용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인천 시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을 통해서 전자책 대여가 가능하며 통합전자도서관은 약 5만 9000권의 전자책을 소장하고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한 권당 대출 인원수 제한이 없는 것은 물론 인기 도서 또한 예약 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대출할 수 있다. 인천교육청 소속 8개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 책이음 관외 대출 회원은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비회원은 통합전자도서관 홈페이지를 회원 가입한 후에 인천시민 인증에 따라 1인당 5권까지 총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전국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책 이용 서비스도 있다. 지난달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와 롯데장학재단, 교보문고가 학교 독서 교육 진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학생들과 교원들의 여름방학 비대면 독서 활동 지원을 위해 북드림(BookDream) 전자책 이용 서비스를 7월 26일부터 실시한다고 전했다. 
 

북드림(BookDream) 전자책 이용 서비스 /교육부

북드림 사업은 올해로 2년 차를 맞았다. 더욱 다양한 비대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용 범위를 추가로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한다. 초‧중‧고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 및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학생 학습지원사업’ 참여 학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구별 없이 다양한 독서 활동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이용 규모 역시 2020년에는 42,000종이었다면 올해 2021년에는 약 62,000종으로 늘었다. 지난해 1인당 최대 4권이었던 이용 가능 도서 수는 올해 1인당 최대 10권까지로 확대됐다. 해당 학습지원 누리집에서 개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의 ‘디지털 집현전 조례’를 입법 예고 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지식 재산 창출 및 활용역량 개선을 기대하며 지난 7월 22일 이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기관별로 분산된 지식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연계한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계획 수립, △지식정보위원회 구성, △지식정보 통합 플랫폼 구축, △통합플랫폼 연계대상 지식정보의 지정, △민간사업자 및 단체와의 협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시와 시 산하기관은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울산의 역사, 평생교육, 문화‧관광, 시정기록 등에 대한 전자책과 동영상, 사진 등 46만 건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미 제공하고 하고 있다. 다만 상호연계 부족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이는 시민들의 활용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식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울산시와 울산도서관, 울산박물관, 울산문화재단 등 15개 기관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분산 제공되고 있는 전자책, 교육・문화・예술 콘텐츠, 시정기록 등 57가지의 지식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수십 개의 기관별 누리집을 방문하지 않아도 한 곳에서 원하는 지식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울산시는 향후에는 관내 공공도서관(18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10개), 대학교(2개), 대기업(11개) 등에서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까지 통합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조례안은 8월 11일까지 입법 예고 후 조례규칙심의위원회, 의회 의결 등을 거쳐 오는 9월 말 공포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도록 대전시
'게임과 예술 환상의 전조'도록 /대전시

이외에도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환상의 전조’의 도록과 함께 전자책을 함께 발간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발간 도록은 교보문고에서 전자책으로 무료 게재되며 국‧공립 미술관, 도서관 등에도 배포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자책 플랫폼 늘어나며 전자책 1인 독립 출판 증가 

전자책 독서자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신간과 베스트셀러 역시 전자책 전환을 시도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전자책을 활용한 1인 독립 출판을 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과거 책 출판은 작가와 출판사의 협업에 따라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최근 전자책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비교적 책 출판 역시 꿈꾼다면 누구나 두드릴 수 있는 영역이 됐다고 볼 수 있다.
 

freestocks.org, Pexels
태블릿 PC나 이북리더기 등의 사용으로 전자책을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 /freestocks.org, Pexels

1인 독립 출판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에 관한 종사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자출판기능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이들도 적지 않으며 출판 디자인이나 미디어 출판업계에서 일하길 희망하는 지원자도 많다. 

종이책이 디지털화되면서 그에 관한 종사자 수와 1인 독립 출판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여겨진다. 이는 출판업계 자체가 전자책 시장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기존의 종이출판을 디지털 전환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변화하면서 책 출판에 드는 과정과 비용이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작가가 아니더라도 개인 출판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됐다. 꼭 출판사를 통해서 책을 내지 않더라도 전자책 발간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전문적 과정이 필요해 개인 출판이 어려웠던 종이책. 책 제본 전 사진. /픽사베이 

근래 전자책이 아니더라도 종이책을 자가 출판하는 사례가 꽤 많았다. 독립출판계의 베스트셀러라는 말이 등장할 정도이니 그만큼 독립출판물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유수 작가는 책 ‘사랑의 몽타주’, ‘아무도 없는 바다’ 등을 독립 출판하며 독립출판계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최유수 작가의 책 ‘아무도 없는 바다' /윤미지 기자

사실 1인 출판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얇은 벽은 존재하고 있다. 국내에서 책을 유통하는 방법은 출판사를 거치거나 독립 출판을 해야 하는데 실제 독립출판물을 취급하는 유통사가 매우 적은 것이 현실이다. 출판사를 거치려면 최소 발행 부수를 맞춰야 하며 이는 어느 정도의 자본금이 들어간다. 독립출판은 출판사에서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작가가 도맡아야 하므로 비용적 부담은 줄지만 그만큼 바쁘다. 

전자책은 이 모든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출판사를 거치지 않으면서도 과정이 종이출판보다는 간략하다. 물론 전자책 역시 실제 출간을 목표로 제작하면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성립해야 하므로 종이책보다 품이 덜 들 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동일하다. 다만 책을 발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비교적 종이책보다는 장벽이 낮은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는 전자책 제작부터 출판까지 간단하게 하는 방법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배우는 수업도 있다.

전자책 독립 출판이 늘고 있는 현상은 이북 플랫폼의 증가와 관련을 보인다. 전자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콘텐츠에 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이 보유하고 있는 책의 수는 구독자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영역이기에 전자책 독립출판물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출판사를 거치지 않은 개인 출판물은 책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다. 책의 표지디자인이나 마케팅 전반을 작가 개인이 맡아서 진행하며 책의 주제 역시 색다른 내용을 담는 경우도 많다. 만약 출판 시스템이 기존의 제작, 유통 방법과 종이책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여러 가지 장벽에 의해 못 만나봤을 책들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공개된다는 점이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나만의 전자책 만들어 보기 

전자책 제작을 처음 시도할 때는 실제 발간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경험을 통해 공부해본다는 생각을 가지는 게 좋다. 두 시간 만에 전자책 만들기나 퇴근 후에 짧은 시간을 쏟아 전자책을 만드는 방법도 많이 공유되고 있지만, 실제 발간을 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완성도가 필요하다. 

실제 대부분의 독립서점 대표들이 언급하길 새로운 시도를 한 독립 출판물을 만나보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경험이지만, 그럼에도 일반 출판물과 함께 옆에 걸렸을 때 위화감이 없는 완성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자책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출판을 할 수 있으나 완성도가 있어야 독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출판 가능한 결과물을 창작하겠다고 마음먹기보다는 여러 번 시도해보면서 경험치를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전자책도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완성도를 갖춰야 독자를 만날 수 있다 /Marta Dzedyshko, Pexels
전자책도 종이책과 마찬가지로 완성도를 갖춰야 독자를 만날 수 있다 /Marta Dzedyshko, Pexels

0. 준비

먼저 전자책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주제가 필요하다. 실제 출판사에서는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가능성을 점검하고 여러 가지 지표에 의해 신중하게 검토를 거치지만 1인 제작에서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독립출판물의 매력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책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집을 내 볼 수도 있고 한 편의 에세이를 완성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일상이라거나 개인의 조리 팁을 담은 요리책 등 정말 사소한 주제도 특별한 이야기가 된다.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서 글을 작성하면 된다.
 

평범한 육묘일기도 전자책의 테마가 될 수 있다 /윤미지 기자 

먼저 글과 사진을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글은 PC 메모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간편하다. 사진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촬영한다. 기본적으로 인디자인 프로그램과 E-book리더 프로그램을 갖추면 전자책을 혼자서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1. 사용할 프로그램 선택

이전엔 쿼크 사에서 만든 출판편집 전문가용 조판 프로그램 '쿼크 익스프레스'가 주를 이뤘으나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어도비 사에서 출시한 '인디자인'이 있다. 이 밖에도 마이크로 소프트 사에서 개발한 '마이크로소프트 퍼블리셔', 도큐먼트 재단에서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는 '리브레오피스 라이터' 등이 유용하게 쓰인다. 

다만 전자책 제작 초심자의 경우 인디자인을 활용하길 권한다. 아무래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어 정보를 얻기 편하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막힐 경우에 검색 엔진을 통해 쉽게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2. 내용 작성(인디자인 기준)

인디자인 프로그램에 직접적으로 타이핑하여 원고를 작성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하나의 메모장에 전체 내용을 입력해서 적용한다. 인디자인에서 텍스트를 입력할 때는 페이지별로 따로 작성하지 않고 전체 내용을 한 번에 불러오기 때문에 문단을 나눠 저장할 필요가 없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으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윤미지 기자


3. 사진

당연히 사진은 적절한 dpi의 파일을 준비해야 한다. dpi는 사진의 해상도를 측정하는 단위와 같은 맥락이다. 출력하지 않는 전자책이라 할지라도 독자가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사진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이다. 

제작 중인 이북이 지속적인 수정이 필요하거나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면 이북에 사용된 사진은 불러올 때와 같은 경로에 위치해야 한다. 사진의 경로가 변경된다고 해서 이미 출판된 도서의 내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다시 인디자인 프로그램으로 파일을 불러올 땐 화면에 출력만 될 뿐 제대로 사진을 불러오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4. 스타일 결정

이북은 크게 ‘리플로우 스타일’과 ‘고정형’ 두 가지로 나뉜다. 소설책처럼 텍스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환경을 변경할 수 있는 리플로우 방식을 채택해도 된다. 만약 중간중간 사진이 들어가거나 이미지 혹은 효과가 적용된 경우는 고정형 레이아웃을 선택하는 것이 저자가 의도한 내용 그대로를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지가 있는 전자책은 고정형 레이아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미지 기자


5. 표지 디자인

표지 디자인은 책의 성격과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요소다. 보통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한다 해도 다양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해 표지를 제작할 수 있다.

저작권이 없는 무료 사진들을 활용해도 좋고 다양한 스케치 어플을 활용해 직접 그리는 것도 방법이다. 제작하는 책의 주제와 스타일, 사이즈 등을 고려해서 제작하면 된다.
 

스케치를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윤미지 기자
전자책 표지 제작 모습 /윤미지 기자


6. 출판(전자책 뷰어)

실물 도서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전자책은 제작 완료와 동시에 epub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용도 혹은 지인들에게 파일을 전달하면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바로 읽어볼 수 있다. 
 

이북 리더 프로그램을 활용해 읽는 전자책
이북 리더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자책을 읽을 수 있다 /윤미지 기자

무료 사용 가능한 전자책 뷰어들도 다양하다 보니 적용이 어렵지 않다. 아마존 아이디만 있으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뷰어인 ‘Kindle for PC’나 구글 아이디를 사용해서 간편하게 쓰는 ‘Readiu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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