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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휴가 집콕할때, 홈메이드 베이킹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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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휴가 집콕할때, 홈메이드 베이킹은 어떠세요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7.30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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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하는 노오븐 베이킹
냉동 생지 등의 재료 통해 쉽게 빵만들기 도전할 수 있어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최근 베이킹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간단 빵 레시피들이 각종 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 ‘빵순이’, ‘빵돌이’들의 집안 생활도 한층 바빠졌다. 이들은 빵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전국 빵지도를 펼쳐 들고 빵지순례를 다니던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그리워하며 그들은 이제 직접 빵을 굽고 정보를 공유한다. 
 

Katerina Holmes, Pexels
홈베이킹족이 늘고 있다 /Katerina Holmes, Pexels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1인 취미 시장도 확대되고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는 가운데 쉽고 간단하게 즐기는 홈베이킹에 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주로 마트 등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이 활용된 레시피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점도 홈베이킹족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다양한 식품 브랜드에서도 홈베이킹족이 늘어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와 관련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빵을 더 쉽게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과 다양한 홈베이킹족의 취미 생활을 들여다봤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노오븐 베이킹 레시피들 

베이킹은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취미 생활이 되어왔지만 사실 진입장벽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가장 큰 진입장벽은 역시 ‘장비’다. ‘베이킹은 장비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장비를 마련하려면 끝이 없는 소비를 해야 하며, 초보자의 경우 구색을 갖추려 하다가도 수많은 도구를 접하다 보면 어떤 것을 먼저 갖춰야 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장벽이 되는 베이킹 장비는 바로 ‘오븐’이다. 대부분 빵이 오븐을 통해서 구워지기 때문에 과거에는 베이킹에 필수적인 요소였다. 오븐은 그야말로 베이킹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취미 베이킹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장비라는 것이다. 높은 금액대는 물론이고 주방 내에 오븐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최근엔 가정용 오븐도 많지만 1인 가구라면 주방 공간이 넓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때는 오븐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 
 

cottonbro, Pexels
베이킹의 꽃 오븐. 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가진다 /cottonbro, Pexels

저렴하게 나온 가정용 오븐 역시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단지 취미 베이킹을 위해서만 구매하기에는 역시 부담이 되는 건 마찬가지다. 또한 오븐만 구비한다고 해서 베이킹의 모든 장비를 완성하는 것도 아니다. 가장 첫 번째 도구를 갖췄다고 볼 수 있지만 베이킹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도구가 워낙 가지각색이기 때문에 추가로 드는 금액도 무시하기 어렵다. 
 

가정용 오븐 /윤미지 기자
가정용으로 나온 오븐 /윤미지 기자

이러한 이유로 최근 뜨고 있는 것이 바로 ‘노오븐 베이킹’이다. 과거에도 밥솥을 이용해 케이크 시트를 굽거나 전자렌지, 프라이팬 등을 활용한 노오븐 베이킹이 존재하긴 했다. 다만 오븐에 비교하자면 완성도 면에서 보장할 수 없는 측면이 있고 또 레시피 역시 매우 한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노오븐으로도 얼마든지 맛있는 빵을 구울 수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오븐 대체 장비는 바로 ‘에어프라이어’다. 1인 가구에 특히 인기 있는 주방 가전으로 꼭 빵을 굽지 않더라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서 실용성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진다. 

요즘에는 홈베이킹족을 위한 에어프라이어용 빵틀도 나올 정도이니 어느 정도 빵을 굽는 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의 용량에 따라서 아주 적은 양의 빵만 굽는 것이 가능하고 많은 양의 빵을 만들기에는 한계를 가진다. 

그럼에도 에어프라이어로 빵을 굽는 이들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많다. 간단하게 한 끼 식사 빵을 금방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의 하나이며 실제 베이킹 외에 요리에 사용하는 일이 더 많아 취미용 외에도 활용도가 높다. 또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취미 베이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레시피가 적은 편도 아니다. 
 

에아프라이어로 만드는 얼그레이구겔호프 네이버블로그 '1994' 제공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얼그레이구겔호프 /네이버블로그 '1994' 제공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빵 레시피는 가장 대표적으로 에그타르트가 있다. 비교적 만드는 방법도 간단한 편이고 준비할 것도 박력분이나 버터 등 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재료라서 쉽게 만들 수 있다. 

만약 반죽 과정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최근에는 냉동 타르트 생지를 따로 구매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하면 된다. 타르트 쉘이라고 하는 냉동된 타르트 반죽을 사용해서 에그타르트의 필링을 만들어 부으면 금방 완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빵은 스콘이나 마들렌, 파운드 케이크, 쿠키, 계란빵 등이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에그타르트. 직접 타르트지와 필링을 만들어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모습. /네이버블로그 's_oomsoom's' 제공
에어프라이어로 노릇노릇 먹음직스러운 에그타르트를 구울 수 있다 /네이버블로그 's_oomsoom's' 제공

최근에는 와플메이커로도 빵을 만들 수 있다. 역시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는 서양과자의 한 종류인 와플을 구울 수 있다. 밀가루나 우유, 달걀 등을 반죽해서 팬에 붓고 뚜껑을 닫아 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간단하게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자취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블로그 '행복여행자 숮니' 제공 (2)
와플메이커로 만드는 벨기에식 리에쥬 와플. 반죽을 올리고 뚜껑을 닫아 굽기만 하면 된다. /네이버블로그 '행복여행자 숮니' 제공

역시 다른 요리에도 이 와플 메이커를 사용할 수 있다. 채를 썬 감자를 와플 팬에 넣고 구우면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감자전을 만들 수 있고 여기에 김치볶음밥을 놓고 구수한 누룽지 맛이 올라올 때까지 구워서 김치볶음밥전을 만들어 먹거나 샌드위치를 넣어 굽는 경우도 있다. 이때 팬 위에 너무 많은 재료를 올리면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고 밖으로 넘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요즘에는 와플을 살짝 변형한 크로플이 유행이다. 크로플은 크루아상과 와플을 합한 신조어다. 격자무늬로 구워지는 외형은 와플을 닮았는데 크루아상 반죽을 사용해서 이를 굽는다. 크루아상은 반죽과 버터가 겹겹이 쌓여있는 반죽으로 굽는 특성이 있는데 겉면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와플메이커로 만든 먹음직스러운 크로플 /독자 제공
아이스크림을 올린 크로플.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메뉴이다. /독자 제공

크루아상 반죽을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렵다면 역시 이미 반죽이 되어 있는 냉동 생지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냉동 크루아상 생지를 이용하면 와플메이커 위에 올리고 닫아 굽기만 해도 금방 노릇노릇한 크로플을 완성할 수 있다. 크로플은 홈카페 트렌드가 유행할 때도 대표적인 메뉴로 많은 이들이 시도해보는 레시피였으며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크로플에 구운 견과류나 아이스크림, 과일 등을 곁들여 플레이팅하면 먹음직스러운 카페 메뉴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와플 팬은 격자무늬로 되어 있어서 다양한 홈베이킹 레시피를 활용하기 어렵다고 여길지도 모른다. 요즘에는 플레이트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베이킹을 선보일 수 있는 와플 메이커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플레이트 교체가 가능하다 보니 굽고 싶은 빵에 적합한 틀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마들렌을 굽기도 한다. 


홈베이킹 쉽게 하는 방법, 냉동 생지의 활용

홈베이킹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 빵의 종류에 따라서 갖춰야 할 도구와 기본 재료들이 대부분 다르므로 레시피를 정리할 때 이를 따로 적어두고 온라인 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운드 케이크나 마들렌을 구울 때는 전용 빵틀이 있어야 하며 케이크 종류는 크림을 아이싱하는 스페츄러나 짤주머니, 깍지 등이 필요하다. 
 

빵마다 전용 틀이 필요한 경우. 파운드 케이크틀에 구운 초당옥수수 파운드케이크 /윤미지 기자
빵마다 전용 틀이 필요한 경우. 파운드 케이크틀에 구운 초당옥수수 파운드케이크 /윤미지 기자

취미로 홈베이킹을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모든 도구와 재료를 갖출 필요는 없다. 다양한 종류의 빵들을 하나씩 만들다 보면 자연스럽게 기본 도구들이 갖춰진다. 각종 SNS나 동영상 콘텐츠, 홈베이킹 리뷰 등을 참고하면 만들고자 하는 빵마다 필요한 도구들이 미리 안내되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면 된다. 
 

홈베이킹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 /윤미지 기자

도구를 구매할 때는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면 수월하다. 요즘에는 홈베이킹 도구가 키트화되어 판매되기도 해서 발품을 팔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하기도 한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엔 방산시장에 직접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방산시장은 베이킹 재료부터 포장 패키지 등을 한 번에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베이킹 재료의 A부터 Z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고 새로운 제품이 출시된다면 이곳에서 먼저 접하게 되기도 한다. 대부분 오랜 시간 베이킹 재료를 판매하고 있는 상점이 많아 재료 선택을 망설이고 있을 때는 간단한 구매 팁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부터 발품을 파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다양한 재료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고르다 보면 베이킹 공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베이킹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또 있다. 처음부터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베이킹은 과정이 매우 중요한데 정해진 레시피대로 만들지 않아 베이킹에 실패하게 되면 영 먹기 어려운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이때 이를 처리하는 것 또한 개인의 몫이다. 적당히 맛이 없으면 맛을 보기라도 하지만 보통 재료 배합 과정에서 자신이 만들고자 하는 빵의 성질을 잘 이해하지 않으면 먹을 수조차 없는 완성작(?)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경우로는 밀가루 반죽을 예로 들 수 있다. 주로 반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밀가루를 많이 치대면 글루텐이 형성되게 되고 이는 빵에 찰기를 유도하게 된다. 식빵 종류는 찰기가 생기는 게 좋지만 쿠키나 브라우니, 파운드 케이크의 경우에는 찰기가 생기면 맛있는 빵을 완성하기 어렵다. 쿠기 같은 종류는 돌처럼 딱딱해져 한 입 씹기도 어려운 식감으로 구워질 때도 있다. 반죽 과정에서 빵의 종류와 성질을 파악하고 과하게 치대기보다는 계량한 재료들을 가볍게 섞어주는 방식으로 배합해야 한다.
 

계량과 반죽은 베이킹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윤미지 기자
반죽 방식에 따라서 식감이 좌우된다. 픽사베이
반죽 방식에 따라서 식감이 좌우된다. /픽사베이

처음 베이킹에 입문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계량된 재료를 잘 섞어서 굽기만 하면 빵이 완성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죽하는 과정은 빵의 식감을 좌우할 수 있는 문제라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사실 반죽 과정만 어느 정도 해결되면 빵을 만드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최근 여러 식품 브랜드에서 냉동 생지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홈베이킹족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현상을 의식해서 빵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다양한 종류의 냉동 생지는 활용도가 워낙 다양하다.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냉동 페이스트리 생지와 크루아상 생지, 알 생지 등이 있다. 이외에도 파이의 틀이 되는 파이 생지와 쿠기 생지, 치아바타 생지도 있어서 베이킹 초심자의 경우 반죽을 굳이 직접 하지 않아도 편하게 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타르트쉘. /픽사베이
타르트쉘. 반죽 과정이 번거롭다면 냉동 타르트쉘을 구매해서 사용해도 된다. /픽사베이

최근 눈에 띄는 베이킹 식품 트렌드는 파베이크다. 이는 빵 반죽을 85~90% 정도만 구운 후 급속 냉동한 상태를 말한다. 소비자가 집에서 직접 오븐 등을 이용해 조리 과정을 거쳐 먹는 식품인데 냉동 생지와는 조금 개념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파베이크는 반조리 식품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고 조리 온도만 잘 맞춰서 구워주면 쉽게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대파 치즈 스콘부터 누네띠네까지, 요즘 유행하는 홈메이드 빵은?

빵은 워낙 추종자가 많은 분야이다 보니 그때마다 나타나는 트렌드도 다르고 또 유행이 지나가는 것도 빠른 편이다. 몇 가지 유행했던 빵 종류 중에 특히 만들기 쉬운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최근 인기를 끌었던 빵은 ‘대파 치즈 스콘’이다. 이 대파 치즈 스콘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인 뚜레쥬르에서도 출시한 적이 있다. 당시 함께 출시된 빵은 생크림 버터 스콘과 호두 캐러멜 스콘이다. 모두 홈메이드 스타일의 스콘으로 주목받았다. 
 

사진제공 뚜레쥬르
홈메이드 스타일 스콘 3종 출시 /뚜레쥬르

특히 대파 치즈 스콘은 식사 대용으로 맛보기 좋은 빵이다. 대파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지면서 깔끔한 맛을 살려주고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맛을 채운다.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와 후기 글을 보고 레시피를 확인해 이를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홈메이드 대파 치즈 스콘.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좋다 /윤미지 기자
홈메이드 대파 치즈 스콘. 식사 대용으로 먹기도 좋다 /윤미지 기자

레시피도 기본 스콘 레시피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 치즈와 대파가 들어간다는 점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파는 반죽에 넣기 전 기름이 없는 팬에서 살짝 볶아주고 치즈는 가로세로 1cm의 크기로 미리 잘라서 반죽에 넣어준다. 반죽을 너무 치대지 않고 섞어주는 게 중요하며 조각나 있는 치즈를 갈라서 자르는 느낌으로 골고루 섞어준다. 반죽을 스콘 형태로 떼어내 구워주면 된다. 오븐마다 상이하지만 180도로 예열하여 20분 정도 구워주면 완성된다. 
 

대파는 썰어서 한 번 볶아주고, 치즈는 가로세로 1cm 크기로 썰어서 반죽에 넣어준다 /윤미지 기자

생지를 이용해서 간편하게 누네띠네를 굽는 방법도 유행했다. 페이스트리 생지를 활용하면 더 쉽게 만들 수 있는데 사각 시트 생지를 쓰면 어렵지 않다. 먼저 잘 해동된 생지 위에 아이싱을 만들어 올려줘야 한다. 아이싱은 달걀흰자와 설탕으로 만들며 보통 케이크나 쿠키 위에 마무리 단계에서 올라가는 얇은 설탕 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해동된 생지를 원하는 누네띠네 사이즈로 잘라주고 포크를 이용해 반죽을 여러 번 찌른다. 굽는 과정에서 반죽이 너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그 위에 아이싱을 바르면 된다. 이때 반죽 표면 위에 고르게 펴 발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딸기잼을 이용해서 누네띠네 위에 격자무늬를 만들어주면 된다. 딸기잼은 고르게 채에 한 번 걸러내는 것을 추천하며 짤주머니에 넣어 얇게 짜서 아이싱을 한 생지 위에 격자무늬로 짜준다. 
 

누네띠네, 픽사베이
누네띠네 /픽사베이

오븐에 구우면 완성이지만 오븐을 갖추지 않았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구워도 된다. 에어프라이어의 사양에 따라서 굽는 온도는 저마다 다르다. 180도로 먼저 예열한 후 160도에서 10분, 150도에서 20분 굽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졌지만, 에어프라이어의 성능에 따라서 온도나 시간은 조절하는 것이 좋다. 너무 높은 온도로 구우면 탈 수도 있으므로 에어프라이어의 사양에 따라서 기본 온도보다는 낮은 온도로 구워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각 시트 생지는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아서 구비해두면 다양한 레시피에 적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사각 시트 생지에 소시지를 넣고 다양한 재료를 더해 소시지 빵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파이 종류를 만들 때도 유용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현재 빵집투어를 다니는 작은 행복을 즐기는 것마저 어려워졌다. 하지만 직접 갓 구운 고소함 가득한 빵을 맛보는 것도 새로운 행복이라 할 수 있다. 홈베이킹족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니 집에서 안전하게 각종 빵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새로운 빵을 만나러 가는 것만큼이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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