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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닻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태안에 내린 닻돌, 빛을 보다'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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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닻돌의 특징을 알 수 있는 '태안에 내린 닻돌, 빛을 보다' 전시 개최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7.13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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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바다 속 경주’로 불리는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수(出水)된 닻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7월 13일부터 8월 15일까지「태안에 내린 닻돌, 빛을 보다」전시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닻돌은 배를 정박시킬 때 사용하는 나무닻이 물속에 잘 가라앉도록 묶었던 길고 큰 돌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나무닻과 닻돌의 결합 양상을 보여주는 재현품과 선박에서 닻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조운선 모형, 태안 앞바다에서 건진 한국 닻돌과 중국 닻돌을 선보이는 자리다. 선박의 중요 부속품으로서 닻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 닻돌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 마도를 비롯하여 서해에서 발견된 우리나라 닻돌은 대부분 자연석을 거칠게 가공하여 사각모양(장방형)으로 만들고 나무닻과 결합하기 위해 밧줄을 묶을 수 있도록 홈을 판 형태다. 길이 40~50cm 내외, 무게 5~30kg인 소형부터 길이 2m가 넘고 무게 300~700kg에 이르는 대형 닻돌 등 그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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