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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②] 떠오르는 미디어 아트 그리고 K팝 스타의 예술성, ‘코리안 아이(KOREAN EYE) 2020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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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②] 떠오르는 미디어 아트 그리고 K팝 스타의 예술성, ‘코리안 아이(KOREAN EYE) 2020 특별전’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6.30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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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또는 영상과 오브제를 함께 보여주는 작품들
송민호, 강승윤, 헨리가 보여주는 예술성에 외국인 관람객 다수

[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요즘 미술 분야 중에서 가장 떠오른 것이라고 하면 ‘미디어 아트’를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누구나 멋진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글이나 사진보다는 움직이는 영상으로 내가 누구인지 표현하는 것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도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흥미로웠다.
 

16분짜리 영상인 최윤석 작가의 ‘Memento Mori’는 라틴어로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라는 뜻을 담고 있는 단어다. 영상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침울하며, 저화질이 그 분위기를 심화시킨다.

영상은 다양한 풍경이 등장하는데, 한 소녀가 무용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펼치는 모습, 주택이나 해안가 외국 마을의 풍경 등이 등장한다. 무용대회 영상에는 ‘1989년 11월 25일’이라는 날짜와 촬영 시간이 찍혀있는데, 순서 없이 뒤죽박죽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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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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