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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낯설어진 전화부스, 이제는 이렇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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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낯설어진 전화부스, 이제는 이렇게 쓴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6.2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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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되는 여러 활용법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핸드폰이 보급화된 요즘, 충주시에서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춰가고 있는 전화부스를 이용해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충북 충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지현동에서 '거리 갤러리 마라톤 전시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지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이 이벤트는 폐공중전화부스를 리모델링해 전시 장소로 활용했다. 시는 폐 공중전화 부스 10개를 구매해 리모델링했으며 주민 공모를 통해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첫 전시에는 칠금중학교 벽화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사과나무 이야기길'의 분위기에 어우러지는 생동감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사과를 표현하는 작품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권연정 '예술:하다' 대표는 "청소년들의 생기발랄한 작품이 첫 번째로 전시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진행될 전시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영국 드라마 '닥터 후'를 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닥터의 타임머신으로 쓰이는 타디스도 사실 공중전화박스에서 따 온 것으로, 과거에 존재했던 영국의 파란색 경찰공중전화박스에서 차용한 것이다. 이제는 사람들은 거의 찾지 않는 전화부스이지만 지금도 미디어나 비지니스, 예술 분야 등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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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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