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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여러 용도로 주고받았던 민간 매체, 통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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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여러 용도로 주고받았던 민간 매체, 통문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6.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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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전남도는 최근 남도 의병 역사박물관에 의병 자료인 '을묘왜변 양달사 의병장 관련 통문'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 통문은 1555년 을묘왜변 때 활약했던 양달사 의병장의 포상을 올린 통문으로, 영암의 제주 양씨 주부공파 후손인 양진근 씨가 기증한 것이다. 

통문은 전주향교에서 1842년 작성한 것으로, "을묘년 왜구가 창궐했을 때 수령들이 도망가고 성을 버리고 제 몸만 보전한 사람도 있었지만, 영암군 참봉 양달수와 해남현감 양달사 두 형제가 몸을 돌보지 않고 기발한 계책을 내 적을 격파해 팔도 백성이 도륙을 면하게 돼 포상을 올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헌종 13년(1847년) 승정원일기에는 '양달사는 통정대부 좌승지에, 양달수는 사헌부 지평에 추증하라'는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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