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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의 마음을 나누다, 칠곡할매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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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의 마음을 나누다, 칠곡할매서체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6.15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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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의 문화 유산 칠곡할매서체
다양한 활용 선보여

[핸드메이드 윤미지 기자] 칠곡군이 특별한 의미가 담긴 폰트를 무료 다운로드 제공한다. 칠곡군이 제공하는 폰트는 우리네 할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칠곡할매서체’다. 이름 그대로 경상북도 칠곡군에 살고 계신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통해 완성된 폰트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라 일컬었다. 우리 전통문화에서도 서예란 마음을 가다듬고 한 자 한 자 정성을 다해 써 내려가는 것으로 글씨를 보면 그 사람의 생각과 운명을 알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12월 첫 공개된 칠곡할매서체에도 할머니들의 마음이 보인다. 한글을 깨우치고 마음속 담아둔 이야기를 시작한 할머니들의 삶과 생각이 서체에 그대로 담겨 있으며 우리네 정겨운 시골 할머니를 떠올릴 수 있어 잠시간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다. 무궁무진한 폰트의 세계 속에서 특별히 주목받고 있는 칠곡할매서체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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