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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의 명암(明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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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의 명암(明暗)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5.27 09: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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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로 부상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
국민세금이 사용되는 만큼 의견 수렴 필요
공공미술 프로젝트 야외 미술관 '도선장 가는 길' /서천군청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지역 사회를 위해 제작되고 지역 사회가 소유하는 미술, 공공미술의 일반적인 정의다. 미술이란 것이 어렵다고 생각되거나 대단한 사람들만 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우리가 흔히 왕래하며 볼 수 있는 시내의 거리, 공원, 벽에 그려진 그림이나 조각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으로 공공미술프로젝트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이 있다. 2009년 예술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작가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었다. 현재는 전국 108개 지역이 마을의 고유한 이야기와 역사, 삶의 모습을 반영한 '공공미술마을'로 변했다. 주민들이 생활 속 예술 작품을 접하면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고 지역 재생, 경제 활성화로 파급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공공미술의 유래 

캐나다 캘거리에 있는 공공미술 '원더랜드' /flickr

공공미술은 대중을 위해 공공의 과정을 통해 창조되는 모든 형식의 예술이다. 대중들이 시각적, 물리적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통 야외나 외부의 무대 등에 설치된다. 작품에 상업적, 개인적인 개념보다는 공공적이며 보편적인 개념을 구현하려고 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카고 예술대학의 메리 제인 제이콥 교수는 공공미술을 두고 '사람과의 관계에 기초한 커뮤니티 아트'라고 칭하며 공공 미술은 예술을 삶에 더 가깝게 만든다고 전했다. 

특히 공공 미술은 예술이면서 만든 사람이 존재하지만 대중들이 작품을 보고 스스로의 느낌이나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공공 장소에 배치되어 있는 어떤 예술은 대중 모두를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을 반영하며 작품을 만든 예술가와 관객의 교감 또한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부 공공 미술은 관객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음악, 빛, 영상 또는 분수 같은 형식으로도 제작된다. 수잔 레이시는 공공 미술을 다양한 관객들을 위한 상호작용적인 예술이라는 '뉴 장르 퍼블릭 아트'로 명명했다. 

공공 미술은 공동체의 참여와 협업을 특징으로 갖는다. 건축가, 제작자, 지역사회의 주민들, 후원자들과 같이 작업하는 쌍방향 과정이다. 지역 사회를 대표할 수도 있는 것인 만큼 안정성, 영속성을 위해 만들어진다는 특징도 있다. 공공 영역에서 작품 설치는 오랜 시간 동안 온전히 남아 있을 수 있는 안전함을 요구한다. 그래서 조각이나 건축물 자체도 꽤 튼튼하게 만들어지며 인간의 터치뿐만이 아닌 태양이나 비, 바람 등의 외부적 환경 요소까지 견딜 수 있도록 고안된다. 공공미술 작품은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세워진 조각상, 모자이크나 벽화, 임시 설치된 석상이나 바람에 날아가는 색색의 연기까지 포함한다.

파르테논 신전 /flickr

고대 그리스의 공공 미술의 가장 좋은 예는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을 들 수 있다. 이후 로마는 나라의 위엄을 과시하기 위해 로마 황제의 동상들을 나라 곳곳에 세웠다. 동방 교회의 영향을 받았던 로마 교회는 라벤나 모자이크를 만들어냈고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의 건축물들을 만들었다. 조각상, 모자이크, 스테인드글라스 예술 등은 그들의 아름다움을 지역 사회에 알리기 위해 고안된 공공 미술의 하나였다. 이후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기 공공 미술의 황금기가 찾아온다. 열정적인 후원들을 받아 탄생한 지오토의 스크로베니 예배당 벽화, 도나텔로의 청동 다비드상,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 등이 대표적인 예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일환으로 그려진 그림 /flickr

20세기 들어 공공미술은 기능이나 형태 등에서 넓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선전을 위한 목적으로 더 활발히 만들어졌다. 공공 미술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가장 노골적인 예시는 1927년 이후 소련의 자급자족 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스탈린이 소련에서 시작한 '사회주의 리얼리즘'운동이다. 기념비적인 영웅 스타일의 포스터, 조각들을 전시해 공산 정권의 업적을 찬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다. 그 밖에도 나치 독재자 히틀러는 유대인을 악마로 만들기 위한 사진 전시회를 열었고 뮌헨에서는 퇴폐 예술이라 불리는 현대 회화, 조각을 다룬 공공 전시회가 금지되었다.

뉴딜 정책 같은 프로그램들은 대공황 기간 동안 공공미술의 발전을 촉진시켰지만 역시 국가나 대통령을 선전하는 목표로 만들어진 것이기도 했다. 이 정책으로 '연방예술프로젝트'란 사업도 진행되어 뉴욕현대미술관 MoMA의 관장이었던 홀거 케이힐이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참여했고 미국 내 수많은 작가, 디자이너, 조각가들이 이 국책 사업에 참여했다. 공공기관 건물이 지어지면 회화 작품, 벽화, 주변 공원의 조각상, 홍보물과 기념품 등 많은 예술가들이 투입해 작품을 만들어냈다. 시각 예술가들의 수만 1만 명이 넘었고 작품은 20만 점이 넘는다고 한다. 

미국 뉴멕시코주 미드타운에 있는 공공미술 '통 속의 테디베어' /flickr

이 정책은 미국 문화에 대한 국가적 자부심을 느끼게 한 동시에 흔들리고 있었던 경제를 붙들기 위함이었다. 연방미술프로젝트 FAP와 같은 예술 프로그램은 모든 사람들이 예술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예술가와 사회의 관계를 변화시켰다. 미국 연방 총무청 '아트인아키텍쳐'는 공공 미술에 자금을 대고 있는데, 모든 정부 청사 건축비의 1%를 현대 미술품 구입에 할당한다. 이것은 공공 미술이 대중이 소유해야 한다는 정책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에도 대형 건축물 신축 시 건축비의 최대 1%를 공공 미술품 제작 비용으로 쓸 수 있는 '1% 미술품' 제도가 있다. '1% 미술품'은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일정규모(1만㎡) 이상의 건축물을 신축 또는 증축하려는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게 하거나 또는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작가들의 열악한 창작 환경 보호와 시민들의 예술 작품 감상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1972년 도입되어 1995년 의무화되었다. 

1970-80년대 사이, 낙후된 구도심 지역의 활성화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인 젠트리피케이션과 생태학적 문제로 인해 공공 미술의 실천이 예술가들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도시 환경을 자연과 연결하려는 시도는 뉴욕 기반으로 활동했던 작가 아그네스 데니스의 '밀밭-대립: 배터리 공원 매립지 Wheatfield - A Constance'와 같은 프로젝트에서 확연하게 알 수 있다. 

Wheatfield - A Constance /John McGrall

1982년 맨해튼의 한 매립지는 약 2,400평의 황금 밀밭으로 변했다. 이 밭에서 수확한 밀은 미네소타 미술관에서 기획한 '세계 기근 종결을 위한 국제 예술전'의 참여 작품으로 28개 도시를 순회했다. 여기서 밀밭은 식량, 에너지를 상징함과 동시에 쓰레기와 환경 문제를 가리킨다. 인위적인 환경의 결정체인 뉴욕 한복판을 뒤덮은 밀밭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든 것이다. 

공공 미술은 우리가 사는 곳, 또는 그 주변에 벽화나 건축물이 세워짐으로써 익숙한 장소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주민들에게 특별한 기억이나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 밖에도 공공미술은 경제 성장이나 문화적 정체성, 사회적 응집력과 소속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공공미술 현황 

대전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일원에 설치된 공공 미술 조형물 /중구청

대전 중구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작업을 최근 끝냈다. 효문화마을관리원과 중촌맞춤패션거리에 조형물 설치, 놀이공간 조성, 영상 제작까지 총 사업비 4억1500만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예술인 일자리 제공, 경관 개선,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효문화마을관리원에는 뿌리공원을 진입하는 초입의 경관 개선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아이들의 볼거리, 놀거리에 초점을 뒀으며, 중촌동맞춤패션거리에는 기존 입간판을 대신해 상징조형물 과 지도를 함께 설치함으로써 패션거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벽부조형물 '우아하게' 타일벽화는 패션을 주제로 디자인한 이미지로, 내부 조명을 넣어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용인경전철 기흥역사 하부 잔디광장에 설치한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용인시

용인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용인경전철 기흥역사 하부 잔디광장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14점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해 지난해 10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가(팀)를 공모해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4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아티스티필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2월까지 ‘용인 Art Collage Human Story’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느낀 일상의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사랑, 믿음을 담은 조형물을 제작했다. 특히 세라믹 타일을 조각내 붙이는 파타일 기법이 사용된 작품에는 지역 주민 100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숲의 조우' /괴산군
'흩날리다' /괴산군

괴산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예술계의 창작활동 지원과 주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가시책 사업으로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도예, 회화, 목공,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미술가 37명이 산막이옛길에 예술을 입히기 위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물들과 자연을 형상화한 벤치 시리즈로 표현한 작품들을 배치해 산막이옛길에 활력을 더했다

이 사업을 통해 산막이옛길 곳곳에 '흩날리다' '숲의 조우' '휴' '산막이마을 사계' 등 총 13점이 공공미술 작품이 설치됐다. 산막이옛길 입구에 설치된 '흩날리다'는 산막이옛길을 찾는 모든 분들의 바람이 민들레 홀씨의 낱알처럼 뿌리내리길 기원하는 작품이다. 

이어서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중간 데크 휴게소에 7마리의 새가 노니는 모습을 형상화한 '휴', 숲의 정령을 사슴으로 표현해 주변에 별과 나뭇잎, 꽃 등의 벤치를 배치한 '숲의 조우', 산막이마을 선착장 일원에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절별 이미지를 담은 '산막이마을 사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주 북구 문흥동 지하보도 공공미술 갤러리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청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북구 문흥동 지하보도에 '도심 속 바다를 꿈꾸다-바다쉼터 갤러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주민, 학생, 지역 작가들로 구성된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와 함께 총 4억 원의 사업비로 회화, 조형물, 광아트 등 150여 점의 작품을 설치해 문흥동 지하보도를 오픈형 갤러리로 탈바꿈시켰다. 지하보도의 출·입구 계단 6곳은 주민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기 위해 각각의 테마를 입혀 특색 있는 포토존으로 꾸몄다. 지하보도 구간은 작가팀, 초 중 고 학생, 주민이 함께 만든 아트갤러리와 조형물 등 다양한 작품을 설치했다.

아리랑고개에 설치된 원두막 /상주시

상주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라리 아라리요 상주아리랑고개 길을 열다'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총 4억원이 투입되었고, 지난해 9월 시작되어 5월 말 완공된 이 사업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예술가 38명이 참가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아리랑고개 일대에 조형물, 정자 등 쉼터를 설치하고 담벼락에 벽화도 그렸다.

'아리랑고개'는 상주시 계산동의 주택가 고갯길로, 동학 농민군들이 일본군과 관군에게 체포돼 처형을 당했지만 장례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달구지에 실려 공동묘지로 간 한 맺힌 길이란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프로젝트를 맡은 한국미술협회 상주지부 김성석 대표는 "침체된 아리랑고개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작가들에게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아직 나아갈 길이 먼 공공미술의 지금 

슈즈트리 /서울시 

이렇듯 다양한 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하나씩 완료되고 있지만 과거 잡음도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하고 있다. 2017년 5월, 서울로 7017의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황지혜 작가의 '슈즈트리'는 설치 이후 예정된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 철거됐다.

헌 신발 3만여 족으로 이루어진 슈즈트리는 높이 17m, 길이 100m의 대규모 설치미술이었다. 서울시는 도시 재새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겠다는 취지로 이 작품을 전시했다고 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작품이 아닌 쓰레기로밖에 안 보인다며 흉물스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가뜩이나 비가 오는 날엔 낡은 신발로 이루어진 슈즈트리에서 악취가 난다는 불평이 터져나오면서 결국 이 작품은 사라졌다. 이 정도의 초대형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할 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도시재생의 의미를 일깨우고자 전시로 기획됐던 이 공공 미술은 결국 일반 대중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 사례로 꼽힌다.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영화 ‘괴물’의 괴물 조형물 /서울시

영화 '괴물'의 주인공 괴물 조형물이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에 등장했다. 이 조형물은 약 2억원의 세금이 투입되었으며 높이 3m, 길이 10m 크기로, 서울시의 ‘한강 이야기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지속 발굴해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랜드마크로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덧붙였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특히 밤에 보면 깜짝깜짝 놀라거나 무섭다는 반응도 있었으며, 이 '괴물' 조형물을 통해 뭘 알리고 싶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미 사업 추진 과정에서 2006년 개봉한 영화 속 캐릭터를 8년이 지난 뒤 한강에 설치하는 건 시민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내부 지적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물 조형물은 아직도 사진 찍기 좋은 관광명소와 흉물 사이에 서 있다.

부천시의 비보이 조형물, 그러나 부천을 대표하는 상징도 아니고 시민들도 잘 가지 않는 시 외곽에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부천시

부천시가 코로나 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세먼지 및 악취 저감 기능이 있는 섬유재에 부천 작가들이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공모했는데, 공모 작품들이 표절 시비에 휘말린 것이다. 

결국 시는 지난 20일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 미술 작가팀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 창작성 있는 작품이 없다는 이유로 팀을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도 올해 1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작품으로 백석 신촌마을의 벽화를 공개했는데 이 작품이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의 작품과 똑같다는 의견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최근 대구 동구청은 공공미술 장소를 산업단지 내 입주건물로 정해 논란이 생겼다. 공공미술 장소를 공공이 아닌 하나의 사유지로 정해 버렸기 때문에, 작가들이 사유지의 주인 의견에 따라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시민들을 위한 공간에 설치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의미로 탄생한 공공 미술의 의미가 이렇게 퇴색되어서야 되겠는가. 공공 미술은 사회적, 문화적 등 모든 소통이 가능한 공간에서 일반 대중을 위해 설치되고 전시되는 것이 본질적인 목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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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2021-05-27 15:46:59
여러가지 공공미술이 있네요! 여러 나라의 공공미술이나 유래 등을 알게 되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러 의미나 깊은 뜻이 있어서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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