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5:55 (금)
네이버 블로그 일기 대란....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는 누가 언제부터 썼을까?
상태바
네이버 블로그 일기 대란....일상을 기록하는 일기는 누가 언제부터 썼을까?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5.11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최근 말 그대로 '일기'가 화제다. 정확히는 블로그에 일기를 쓰면 최대 1만6000원 상당의 네이버페이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열었던 네이버가 다시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밝힌 일 때문에 '일기'가 갑자기 뜨거운 화두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네이버는 '#오늘일기 챌린지' 이벤트를 공지하고,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매일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남기면 3일에 1000원, 10일에 5000원, 14일에 1만원 등 최대 총 1만6000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띄웠다.

그러나 이 이벤트는 돌연 3일만에 중단된다. 네이버 블로그팀이 3일 밤 '자신의 진짜 일기를 기록하시는 분을 독려하는 취지로 연 이벤트였으나,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다"며 조기 종료를 알린 것이다. 그러나 이미 네이버가 이벤트를 안내하면서 주제와 무관한 글을 올리거나 예약글로 올리는 등 부적절한 방법을 통해 참여할 시 모두 취소 처리될 수 있다고 알린 적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뜬 공지조차 의미가 무색해진 셈이다.

당연히 이용자들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평소에 쓰지도 않던 블로그 어플을 다운받고 네이버페이까지 가입해 이벤트에 참여하려 했던 사람들의 분노로 공지글이 업로드되고 나서 한시간 동안 약 3만 개의 덧글이 달렸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페이를 해지는 방법이 공유되었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약속을 지키지 않는 네이버를 혼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다. 악화될 대로 악화된 여론, 엄청난 반발에 네이버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는지 오는 24일 이벤트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개중에는 포인트 때문에도 있겠지만 오래간만에, 또는 그동안 써보지 않았던 일기를 쓰려고 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이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