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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어떤 요리 즐겨볼까 "참나물 들기름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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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들과 어떤 요리 즐겨볼까 "참나물 들기름 국수"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5.0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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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 요리 구성법
‘참나물 들기름 국수’ 레시피 공개까지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떤 활동을 통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 좋을까. 코로나19 이전에는 여행이나 맛집 방문하기 등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서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이 생겨버렸으며 대부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저녁 밥상이 매일 같이 특별할 수는 없으나 하루쯤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모여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저녁 한 상 차려보기 픽사베이
가정의 달, 가족들과 함께 저녁 한 상 차려보기 /픽사베이

어떤 레시피를 골라야 가족 모두의 입맛을 맞출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레시피팩토리의 고서진 에디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한 밥상을 위한 코스 메뉴 구성 팁부터 최근 유행하고 있는 들기름 국수 레시피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4가지 코스로 집에서 즐기는 레스토랑 요리 

요리를 시도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쉬운 도전은 아니다. 요리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시도는 여러 번 해봤으나 결과물이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만큼 요리에서 손맛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요즘엔 서점에서 접할 수 있는 요리책부터 요리 콘텐츠 동영상, 블로그 레시피 등을 통해 맛있게 한 상을 완성하는 팁을 다채롭게 얻을 수 있다. 

흔히 집밥을 준비할 때는 가정식 스타일의 한식 메뉴 구성을 떠올린다.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과 국 그리고 메인 요리, 몇 가지 반찬만 있어도 한 끼 뚝딱 먹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왕 가족들과 특별한 밥상을 준비해본다면 평소와는 다르게 색다른 메뉴 구성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먹음직스러운 한식 밥상, 가끔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고 싶게 한다 픽사베이
먹음직스러운 한식 밥상. 하지만 가끔은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 보고 싶게 한다 /픽사베이

특히 요즘같이 외식이 제한되는 시기에 마치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듯 메뉴 구성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흔히 한식 메뉴에서 벗어나면 요리하기가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지만 의외로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메뉴들이 많다.

그렇다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가족과 함께 요리하는 저녁 밥상에 대해 ㈜레시피팩토리 고서진 에디터는 어떤 요리를 추천할까. 고 에디터는 애피타이저, 메인메뉴, 식사, 디저트로 한 끼를 구성해서 4가지 코스로 식탁을 채우면 근사한 저녁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고 에디터는 “굳이 비싸고 과한 재료나 요리가 아니더라도 근사한 한 끼 홈스토랑 식사를 만들 수 있어요.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은 요리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메뉴 레시피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책 속에서도 애피타이저, 메인 메뉴, 식사, 디저트 이렇게 4가지 코스를 통해 한 끼를 구성해서 소개해요. 이 코스들을 가족의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구성하기만 해도 집밥이 근사해질 수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표지, 지은경 지음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표지, 지은경 지음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은 특별한 메뉴들을 심플하게 요리하고,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하는 방법까지 담고 있다. 편안한 집에서 멋스러운 레스토랑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는데,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도전해보기 좋은 요리들이 한데 모여있는 구성이다. 감각적인 집밥 레시피 60여 가지와 함께 음식 맛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허브, 치즈, 향신료와 소스, 와인, 그릇 선택과 활용법에 대한 정보, 여기저기 곁들이기 좋은 샐러드드레싱과 피클 등까지 다양한 요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픽사베이
다양한 향신료와 소스의 사용으로 음식 맛의 디테일을 완성할 수 있다 /픽사베이

그렇다면 특별한 홈스토랑 가족 밥상을 완성하기 위해서 각별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대해 그녀는 “일단 가족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 속에 다양한 메뉴가 많은데요. 자유롭게 가족 구성원의 입맛에 맞는 메뉴들을 4가지 코스로 구성해보는 거죠. 그러면 굳이 번거롭게 외식하지 않아도 집에서 편하게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처럼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답니다.”라며 “제가 추천하는 구성은 애피타이저로 ‘유자향 토마토 절임 생 모짜렐라’, 메인 메뉴로 ‘갈릭 허브 등갈비 오븐구이’, 식사로 ‘마멀레이드 크림치즈 연어롤’, 디저트로 ‘떠먹는 블루베리 크럼블’ 메뉴에요. 전반적으로 매운맛이 강하거나 자극적인 메뉴가 없어서 아이와 어른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인데요. 특히 호불호가 없는 고기를 재료로 한 메인 메뉴를 넣어서 누구나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구성이랍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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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를 곁들인 부라타와 유자향 토마토 절임 생 모짜렐라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발췌, 레시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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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멀레이드크림치즈연어롤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발췌, 레시피팩토리 제공

고 에디터가 추천한 메뉴들은 전반적으로 심플한 방법으로 근사한 한 상을 차릴 수 있는 요리들이다. 샐러드에 허브와 치즈를 적절하게 곁들이기만 해도 애피타이저가 완성되고, 등갈비 메뉴 역시 고기를 양념에 재워서 굽기만 하면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떠먹는 블루베리 크럼블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서 먹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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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 허브 등갈비 오븐구이와 항정살수육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발췌, 레시피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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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블루베리 크럼블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발췌, 레시피팩토리 제공

가족들과 요리 활동을 할 때 한 가지 더 고려해야 할 요소가 있다고 말한 고 에디터는 “사실 가족들끼리 함께 요리 활동을 한다고 하면 무엇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선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너무 난이도가 높은 요리를 고르면 만드는 과정도 어렵고, 요리를 만들다가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메뉴를 선정할 때는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고르세요.”라고 조언했다. 


더 쉽게,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들기름 국수’ 

한입 맛을 보면 고소하면서도 은은한 달달함이 퍼지고 끝 맛은 담백함이 감싸는 국수 요리가 있다. 최근 유행하는 ‘들기름 국수’의 전체적인 시식 평이다. 들기름 국수는 근래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로도 등장했으며 각종 SNS에도 들기름 국수에 대한 레시피와 시식 후기가 업로드되어 있다. 

들기름 국수에 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최근에는 이를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는 키트도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키트는 ‘들기름 막국수’ 메뉴로 유명한 음식점의 맛을 담아, 이를 제품으로 만들어 출시했다. 

고서진 에디터는 가족들끼리 한 끼 식사를 준비할 때 4가지 코스 요리가 부담된다면 이 들기름 국수를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속 들기름 국수 레시피에는 ‘참나물’이 들어간다. 특유의 나물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서 가족 모두가 맛있게 즐기기에 좋은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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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국수 /책 '나만의 홈스토랑이 빛나는 순간' 발췌, 레시피팩토리 제공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비율도 높은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로서 들기름 국수 레시피를 공개한다고 전했다. 책 속의 레시피는 모두 2~3인분 기준이지만 기호에 따라, 혹은 식사 인원수에 따라 레시피 분량을 1인분에 맞춰서 준비해도 좋다고 한다.

고 에디터는 “최근 들기름 국수라는 메뉴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참나물 들기름 국수’는 매실청을 넣어서 좀 더 상큼하고 향긋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한 그릇 요리로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고 무엇보다 가족끼리 쉽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더욱 좋아요.”라고 말했다. 


<참나물 들기름 국수> 2~3인분 기준, 소요 시간 : 20~25분 

재료 : 메밀면 2줌(250g), 참나물 1줌, 조미 김 4장, 들깻가루 1작은술
양념 : 설탕 1큰술, 양조간장 1과 1/2큰술, 매실청 3큰술, 들기름 3큰술

1.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골고루 섞는다. 
2. 참나물은 5cm 길이로 썬다.
3. 조미 김은 잘게 잘라 준비한다. 
4. 냄비에 물 7컵,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메밀면을 넣어 포장지에 적힌 시간대로 익힌다. 
5. 큰 볼에 메밀면과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6. 그릇에 메밀면을 담고, 조미 김, 참나물, 들깻가루를 뿌린다. 
 

면 그리고 들기름, 몇 가지 양념만 있으면 쉽게 들기름 국수를 요리할 수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본 레시피의 들기름 국수를 만들어 보기 위해 준비한 재료들 중 참나물과 메밀면. /윤미지 기자
면 그리고 들기름, 몇 가지 양념만 있으면 쉽게 들기름 국수를 요리할 수 있다. 사진은 기자가 직접 본 레시피의 들기름 국수를 만들어 보기 위해 준비한 재료들 중 참나물과 메밀면. /윤미지 기자

들기름 국수는 재료도 거창하지 않다. 양념과 들깻가루만 준비되면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본 레시피에 들어가는 참나물 역시 다른 채소로 충분히 대체 된다. 참나물 대신 깻잎이나 돌나물, 오이 등으로 대체해서 즐겨도 맛있다고 한다. 

고 에디터는 “책에서는 들기름 국수를 더 맛있게 맛볼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데요. 바로 집에 있는 간장 장아찌를 활용하는 거예요. 간장 장아찌가 있다면 잘게 썰어서 곁들여도 좋고요. 특히 청양고추 장아찌가 잘 어울린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참나물 들기름 국수'를 본 기자도 레시피에 따라 직접 만들어 먹어봤는데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향이 돌아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참나물을 직접 요리해서 먹어본 것은 처음이라, 건강식 레시피를 하나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다. 어버이날 담백한 요리를 선호하는 부모님께 직접 만들어드려도 좋을 듯하고, 참나물을 미처 구매하지 못했다면 깻잎으로 대체도 가능하다고 하니 집 앞 마트에 달려가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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