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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 뚫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체코 인형'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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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막혔던 하늘길 뚫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체코 인형'이 온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5.07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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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자 200여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체코 인형극’이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을 뚫고 서울에 온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나무 인형의 비밀-체코 마리오네트> 전시를 오는 6월 4일(금) 개막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체코 인형극 전시로, 체코 문화부 소속의 유일한 국립 인형극 박물관인 흐루딤인형극박물관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체코 흐루딤인형극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인형 등 관련 유물 156점이 오늘(5.7) 새벽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전형적인 체코 인형극의 대표 주인공 ‘카슈파레크(Kašpárek)’를 포함한 체코의 인형과, 무대배경, 소품, 포스터, 음향 기구에 이르는 인형극 관련 전시품 일체다.

이번 전시는 당초 한-체코 외교 수립 30주년이 되는 작년 열기로 했지만 코로나19로 한 차례 취소된 바 있다. 올해도 전시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체코 흐루딤인형극박물관이 호송관 파견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물만이라도 서울에 보내겠다고 전격적으로 합의('21.1.29)하면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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