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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그들에겐 환상적인 뷔페나 다름없지, 덤스터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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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이 그들에겐 환상적인 뷔페나 다름없지, 덤스터 다이빙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4.3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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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미국에 가면 쓰레기통을 뒤지는 젊은이들을 운이 좋다면 한번쯤은 볼 수 있을 것이다. 덤스터 다이빙은 대형 쓰레기통이란 뜻의 덤스터(dumpster)에 다이빙((diving)을 합친 단어로 말 그대로 쓰레기통에 뛰어드는 행위를 뜻한다. 이들은 쓰레기통을 뒤져 먹을 수 있는 것,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골라내 재활용한다. 

단어가 생겨날 당시에는 가난한 사람이나 노숙자가 대형 슈퍼마켓 쓰레기통을 뒤져 유통기한으로 인해 폐기된 식료품을 줍거나 버려진 옷을 주워 입는 것을 가리켰으나, 이후엔 과잉생산과 소비를 반대하는 일종의 사회운동적 성격을 가진다. 이것은 쓰레기통에 한정된 것이 아닌 일반 가정용 폐기물 용기, 매립지, 작은 쓰레기통들까지 포함한다. 
 

덤스터 다이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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