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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꽃이 머금은 반짝임 ‘딥 플라워 Dip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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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꽃이 머금은 반짝임 ‘딥 플라워 Dip flower’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4.2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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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시작한 딥 플라워 공예
딥액 대신 매니큐어로도 간단하게 도전해 볼 수 있다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드는 공예는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딥아트 Dip art’는 투명하고 얇은 막의 꽃을 만들어 내는 공예다. ‘딥플라워 Dip flower’라고도 불리는데 레진 아트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 제작 방법이 독특하다. 

이 딥 플라워는 합성수지 용액과 와이어를 통해서 만든다. 국내에서는 레진 공예 자격증 과정의 커리큘럼으로도 포함되어 있으나 아직 대중적인 공예 분야라고 보기는 어렵다. 대신 한 번 이 딥 플라워를 접하면 금세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레진 공예의 일종이라고는 하지만 전반적인 느낌이 우리가 흔히 접하는 레진 소재와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언뜻 보면 얇은 막이 꼭 필름처럼 보이기도 하고 셀로판지 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합성수지 용액이 완벽하게 굳으면 형태가 단단해지나, 기본적으로 용액이 얇게 펼쳐져 표현되어 있기에 꽃잎을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투명하게 빛나는 얇은 막은 신비로운 느낌까지 담고 있어 더 영롱하게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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