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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는 10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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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는 10가지 방법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4.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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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은 어디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었을까
세 명의 국내 작가 취재, 그들의 소소한 작업 일지를 통해 영감의 원천을 찾다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흔히 아이디어나 영감은 번뜩이며 찾아온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누군가는 그 번뜩이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 골몰하기도 하고, 어떤 예술가는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하기도 한다. 예술가의 작업이란 어떤 방법이 옳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들이 어떤 방식을 통해서 영감을 얻는지 궁금할 수는 있지만 말이다.

‘창의성은 논리의 길 위에서 얻을 수 있다’라는 유명한 명언이 있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것 같은 영감도 사실은 작가의 머릿속에 내재되어 있는 정보와 지식을 통해서 완성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만큼 어떤 분야에 관해서 오랜 연구와 끊임없는 사고를 해야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관점도 있으며, 물론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어떠한 배움에도 얽매이지 않을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다는 견해도 존재한다.
 

Polina Zimmerman, Pexels
Polina Zimmerman, Pexels

그렇다면 실제 작가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게 될까. 작품 활동의 소재가 고갈된 이들이라면 다른 작가들의 작업 원천이 충분히 궁금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창의적인 활동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의 작업에서 다양한 형태의 영감을 얻는 방법을 정리했다.


영감을 얻는 다양한 방법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방법부터 새로운 환경을 찾는 시도까지


영감을 얻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작가들의 작업 환경과 성향이 모두 다르듯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에도 개인만의 특성이 따른다. 특히 상황에 따라서 작가가 몰입하게 되는 소재는 항상 다양하게 존재한다. 어떤 이들은 대자연이나 특정한 사회적 사건에 의해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소재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기도 한다.

독특한 소재도 워낙 많다. 사람 신체의 특정 부분에 초점을 맞춰 모티브 삼아 메시지를 담는 사례도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평범하게 느껴지는 어떠한 물건, 소품 자체가 소재가 되는 일도 있다. 또한 바람, 공기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구체화하여 작품으로 선보이는 이들도 있다.

가장 포괄적인 부분에서 작가의 영감 소재를 찾아본다면 첫 번째로 ‘자연스러운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특별한 사건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영감이 찾아온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얻는 경우가 많다. 실제 자신의 경험이나 필연적으로 맞닿아 있는 삶 속에서 작품의 아이디어를 얻는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 Vincent van Gogh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그는 삶 속에서 경험하고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 작품 활동을 선보였다. 주로 남부 프랑스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으며 고흐의 여러 작품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것이 많다.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 고흐의 작품. 빛의 벙커 반고흐 전시 내부 전경. /권희정 기자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된 고흐의 작품. 빛의 벙커 반고흐 전시 내부 전경 / 권희정 기자

그의 작품 활동의 원천이 되었던 많은 모티브 중, 본지에서는 고흐가 1883년부터 1885년까지 머물렀던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 ‘늬넨’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뉘넨은 고흐에게 휴식과 영감을 준 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는 늬넨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았으며 드로잉 공부를 했고 눈에 보이는 자연물과 일하는 사람들 등 자신에게 익숙한 일상 풍경을 그림으로 그렸다. 주로 노동자의 일상이 그의 화폭에 담겼다. 베짜는 사람, 농부 등의 모습이 그의 소재가 되어 스케치 됐다. 고흐의 작품 중 많이 알려진 그림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 역시 이곳을 배경으로 해서 완성했다.
 

The potato eaters, Vincent van Gogh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The potato eaters, Vincent van Gogh,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뉘넨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고흐 작품의 흔적을 만나기 마련이다. 뉘넨에는 ‘빈센트 뮤지엄’이 있으며 마을 곳곳에 실제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됐던 장소를 표시하고 이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고흐 작품의 배경이 됐던 풍경을 직접 보고 싶다면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도 따로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관광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고흐의 작품 '뉘넨의 교회'의 배경이 된 교회 모습
고흐의 작품 '뉘넨의 교회'의 배경이 된 교회 모습, Wouter Hagens,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via Wikimedia Commons


아쉽게도 빈센트 뮤지엄에서는 고흐의 실제 그림을 한 작품밖에 만나볼 수 없다고 하지만 대신 여러 사진 자료와 가족의 유품 등 당시 그를 둘러싸고 있던 여러 가지 환경적 요소를 감상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 또한 마을을 돌아다니며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됐던 곳과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까지 볼 수 있으니 또 다른 영감의 원천을 품고 있는 곳이라고 여겨진다. 고흐는 뉘넨에서 여러 계기를 통해 부모님과 적절한 화해를 이루며 비교적 평안한 시간을 보냈다고 알려지나, 이 시기 고흐 작품의 색채는 어둡다는 평이 지배적이라는 특징을 갖는다.

세계적인 작가 앤서니 브라운 Anthony Browne 역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작업 활동 영감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영국 출신의 동화 작가이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림을 그렸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그림을 그렸다고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상상력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 또한 소질을 보였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탄탄한 구성과 독특한 그림체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들이 많다.

사실 그의 그림은 초현실주의에 영향을 받았다는 평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현실적인 듯하나 어딘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화풍과 색채감이 느껴진다. 특히 그가 살바도르 달리 Salvador Dali나 르네 마그리트René Magritte 같은 초현실주의 화가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으며 때로는 그의 그림들을 오마주 하기도 했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는 그 이전에 헨젤과 그레텔이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여러 고전에서 영향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독특한 그림 세계로 아이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동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 앤서니 브라운은 의외로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작품의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그가 전한 영감의 원천은 ‘세상 모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경험이나 일상, 아이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영감의 모티브가 된다고 한다. 특히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에는 동물 고릴라가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올려 이입한 캐릭터라고 한다.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포스터

놀라운 것은 독특한 그림체를 선보이며 어른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그는 2019년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히려 매일같이 찾아오는 규칙적인 ‘출퇴근’을 영감의 요소로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출퇴근을 통해 규칙적으로 작업하는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영감을 얻는다고 한다.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서 작품의 영감을 얻는 예술가들이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새로운 환경과 특정한 사건에 의해 소재를 얻는 사례도 있다. 특히 작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새롭게 바꾸는 과정에서 여행을 선택하거나 생활 근거지를 이동하는 방식도 눈에 들어온다. 실제 국내에서도 작가들이 특정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다니며 작업 활동에 임하는 경우가 있는 것은 물론, 이 중에서도 ‘제주도’는 작가들이 작업하기에 좋은 환경과 자연적인 영감이 풍부한 지역으로 인식되어 작품 활동 중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고 알려져 있다.

여행을 통해서 작품 활동에 영감을 얻었던 유명한 작가가 있는데 바로 프랑스의 화가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다. 그는 적극적으로 여행을 작품 작업을 위한 활동으로 선택한 작가다. 자신의 작품이 팔리고 난 이후부터 쭉 여행을 다녔다고 알려지며 한 해에도 여러 번 여행길에 나섰다. 작품 활동의 영감을 위해서 자신의 환경을 바꾸고 수없이 새로운 세상을 탐닉하는 것을 즐긴 것이다. 
 

Alesia Kozik, Pexels
아라베스크 문양, Alesia Kozik, Pexels

그의 작품은 현대에도 젊은 세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의 작품 세계를 좋아하고 흥미를 갖는 사례가 많은데, 그의 작품 중 유명한 그림인 ‘루마니아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은 앙리 마티스가 젊은 시절 북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할 때 영감을 받았던 아라베스크 문양의 옷감과 카펫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세 명의 국내 작가 취재
소소한 그들의 작업 일지를 들여다보다


현대 사회에는 정보와 지식이 넘친다. 새로운 작업 활동에 임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의외로 너무 많은 정보는 정리의 과정이 필요하며, 때로는 선별적으로 정보를 취득하는 선택도 있어야 한다.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기 위해 현대 작가들이 택하는 수단에는 무엇이 있을까.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작가들을 취재하며 그들의 소소한 작업 일지를 들여다봤다.

손세은 작가는 백자 작업을 하고 있다. 작품 활동의 특성상 옛것, 조선 시대의 유물에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손 작가는 “주전자 작업을 주 작업으로 했을 때는 조선 시대 유물인 ‘청화백자 망우대 잔받침’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조선 시대 유물이라고 해서 꼭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전자를 나만의 미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작품 활동의 모티브에 관해 설명했다.
 

손세은 작가의 작품. 사진 제공 손세은 작가.  

손 작가에게 작업에 있어서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는 순간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내게 아이디어의 원천이란 주변에 있는 사물, 시간, 장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작품을 보고 만지는 사람들에게 포근하고 따뜻한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이유 역시, 나 스스로 내 주변의 사소한 것들을 통해 작품의 영감을 얻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작품 작업이 이뤄지는 물레, 사진 제공 손세은 작가. 
작업하는 모습, 사진 제공 손세은 작가. 

손 작가는 2019 KCDF 스타상품개발에 참여하여 ‘다반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를 회상하며 “우연히 초대받았던 자리에서 차를 마셨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런 부분도 다 일상의 한 부분이지 않나. 물 끓는 소리와 잎을 덜고 차를 내어주는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일상적인 휴식의 이미지를 느꼈던 것 같다. 내 앞에 놓였던 작은 찻잔 하나가 휴식이라는 의미로 다가온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리는 일상에서 각자의 휴식처를 찾는데, 내 작업을 통해 타인도 휴식을 얻는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나는 결과적으로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 작품에 관한 영감을 얻고, 구체적으로는 이를 위해 꾸준히 산책하고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목공예 디자이너인 전보경 작가는 현재 브랜드 피아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 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전통을 모티브로 하여 현대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주로 어떤 분야를 통해 영감을 얻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전 작가는 망설임 없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라고 답했다. 그녀는 “한국의 전통적인 것들에서 작업의 모티브를 주로 얻고 있다. 문화, 배경 그리고 한옥 인테리어, 가구와 전통 소품들 모두 내겐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물론 전통 소재의 작업 활동을 한다고 해서 그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너무 단편적인 정보만 얻게 될 수 있다. 그것들을 베이스로 한국의 근현대 작가들의 추상 미술 작품을 주로 감상하고 이외에는 바우하우스 가구들에서도 아이디어를 얻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을 사용해 코어링 기법을 적용한 현대적 소반, 전보경 작가의 작품 /피아즈

그렇다면 따로 아이디어를 얻는 개인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전 작가는 이에 대해 “정보를 먼저 얻는 것이 중요하기에 온라인 검색을 통한 자료조사를 한다. 이 외에는 많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각종 전시회 관람이나 고궁 관람을 통해서 영감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전 작가는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고 개개인의 감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는다"라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을 통해 미술 수업을 진행하며 일러스트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작가 신예지 씨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다. 어떤 활동을 통해 작품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는지에 관한 질문에 신 작가는 “많은 문화 예술 매체들을 두루두루 좋아하는 편이다.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음악, 무용, 뮤지컬 등등 가리지 않고 많이 본다.”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특별히 어떤 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는 편인데 각각 그 안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는지에 대해 자세히 본다. 다양한 것을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고, 추상적인 형태나 움직임들, 또는 인물의 감정, 사건의 부딪힘 등이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한다.”라고 말했다.
 

신예지 작가 작업 모습 , 사진 제공 신예지 작가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는 소재에 관해서 신 작가는 ‘자연물’을 꼽았다. 그녀는 “자연물의 독특한 생김새나 생물의 특징을 많이 찾아본다. 내가 그릴 수 있는 작업은 대부분 나의 경험에 한정된 것들이다. 그렇다 보니까 자연에서 새로운 답을 얻을 때가 많다. 가끔 구름만 보고 있더라도 그 자체로 굉장히 작품 같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자연은 그렇게 하루 종일 쳐다볼 수 있을 것 같은 편안함과 감동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예지 작가의 책상, 사진 제공 신예지 작가

그녀는 주로 다양한 꽃과 나무, 그리고 여러 개체의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이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들 때는 이를 잘 기록해 두는 편이라고 말했다.

작가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일상적 풍경이나 경험을 통해 작품의 모티브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환경이나 공간을 변화시키기 위한 여행 또한 새로운 자극을 얻기 위한 방안 중 하나였으며, 다른 작가의 작업 활동, 고전 작품, 휴식, 기록 등이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특히 현대에는 여러 가지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온라인 서치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우도 많았으며 이외에 많은 문화 예술 매체를 접하고 자연물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작품 활동의 새로운 원동력을 얻기도 한다고 답했다.

작가 개개인의 특성이 다르고 활동 분야도 다른 만큼 영감이나 아이디어를 얻는 원천 역시 매우 다양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도무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들을 참고해보는 것 또한 좋은 방향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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