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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취향은?] 사람 같은 얼룩말 모습이 공감되면 웃으세요 - 양소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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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림 취향은?] 사람 같은 얼룩말 모습이 공감되면 웃으세요 - 양소연 작가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4.19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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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여행을 가면 여행지만의 새로운 모습과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에 행복해진다. 하지만 금방 깨닫는다. 사는 모습은 어디든 똑같다고. 우리집 근처에도 있는 게 여행지에도 있고,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도 어딘가 익숙하다. 그 비슷함에 공감하며 웃는다.

양소연 작가의 그림도 ‘피식’하고 웃음이 나게 만든다. 얼룩말의 웃는 모습 자체도 그렇지만, 얼룩말이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미소를 띠게 된다. ‘저건 내 모습인데’ 하고 공감하게 된다.

작가가 그림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바로 ‘공감’이다. 양소연 작가는 “의인화된 얼룩말을 통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을 한국화 채색화로 표현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경험했을 일들을 유쾌하고 위트있게 표현하여 모두가 공감하며, 미소를 짓고,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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