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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달랐던 서체, 그 안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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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마다 달랐던 서체, 그 안을 들여다보다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3.24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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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4대 서예가 ‘안평대군’, ‘한호 석봉’, ‘추사 김정희’, ‘봉래 양사언’
명필가의 필체에 담겨 있는 시대의 모습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어렸을 적 서예학원에 보내지는 아이들은 대부분 산만하거나 활발한 성격이 많다고 한다. 온라인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로, 항간에는 그렇게 모인 서예학원의 학생들이 상당수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수업 시간이 내내 시끌벅적했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학부모가 자녀에게 서예학원을 보내는 이유는 비슷하다. 조금 더 차분한 습성을 가지고 집중력을 키우기 위한 바람에서다. 예로부터 서예는 정신을 수련하고 마음의 수양을 쌓는 하나의 덕목으로 여겨졌다. 집중하지 않고서는 일정하고 좋은 필체를 완성할 수 없기에 옛 선비들은 글을 쓸 때 정신을 가다듬는 마음가짐으로 붓을 잡았다.
 

흔히 글자에는 여러 가지 폰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다양한 한자의 서체에 관해 궁금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자는 획수가 많고 대부분 복잡하며 비슷하게 쓰일 것이라 여기는 관점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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