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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예술가 11인의 사운드 프로젝트, 생태와 인간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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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예술가 11인의 사운드 프로젝트, 생태와 인간을 노래하다
  • 최미리 기자
  • 승인 2021.03.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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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퓨지아' 전시 /대안공간 루프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사운드 아트 코리아는 TBS 교통방송과 함께 대안공간 루프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레퓨지아’를 개최하고, 전 세계를 바탕으로 활동하는 여성 예술가 11인의 사운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11인의 여성 예술가들은 ‘자본 너머 - 가부장제 너머 - 공생과 지속의 테크놀로지’는 어떻게 가능할지를 상상하며, 오래전부터 각자 방식으로 생태와 인간의 위기에 관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레퓨지아'의 참여 아티스트 모두는 낭독, 사운드스케이프, 노이즈 작곡, 힙합 DJ와 같은 방식으로 새롭게 제작된 신작을 함께 선보인다. 함양아의 <텅 빈 세계>는 화석 에너지 개발을 둘러싼 탐욕스러운 경쟁에 관한 낭독 작업이다. 이슬기의 <여인의 섬>은 브르타뉴 펭베낭 지역에서 전해지던 여인들의 외설스러운 노래를 차용했다. 엘리안느 라디그, 타니아 레온 그리고 크리스티나 쿠비쉬 등 여러 작가들의 작업들은 사운드 아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하다.
 

시바 페샤레키 '증기' /대안공간 루프 

레퓨지아를 기획한 양지윤 디렉터는 " '레퓨지아'는 현재 문명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 현재 세계에 대한 근본적 질문으로서 예술적 상상력이 결국 다음의 세계의 형상이고 현실일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현재 우리의 청각 문화는 사실상 산업적 대중음악이 장악하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사운드 아트라는 새로운 청각 문화를 소개하고, 레퓨지아를 통해 가부장제-자본주의 문명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관람에 제약이 있어 세 가지 관람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이행하는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관람,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온라인 관람, TBS 교통방송 라디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에서 진행되는 ‘레퓨지아’ 전시 관람은 3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이 사전 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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