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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감성 가득한 달빛 야경의 달인, 존 앳킨슨 그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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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탐구] 감성 가득한 달빛 야경의 달인, 존 앳킨슨 그림쇼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1.02.03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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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달은 사람들이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하고, 여러 가지 전설이나 고전 속 이야기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가로등만큼이나 밝게 빛나는 보름달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초승달까지 모양도 다양하다. 어떻게 보면 신비한 존재인 달은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소재로 노래나 그림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그림 속에서도 ‘달’은 심심찮게 등장한다. 조선시대 풍속화가인 신윤복도 달빛 아래 은밀히 만나는 연인의 모습을 담은 ‘월하정인’을 그렸고, 서양화가 이중섭도 ‘달과 까마귀’, ‘달밤’ 등 캔버스 속에 달을 그리기도 했다.

저 멀리 영국, 18~19세기 산업화가 활발하던 그곳에도 달을 사랑했던 화가가 있었다. ‘달빛 화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 그는 다양한 풍경 중에서도 달빛이 담긴 야경을 주로 그렸다. 어둑한 거리에 빛이라곤 달빛만 남아있는 어수룩한 풍경은 사진을 보는 듯함 세밀한 표현이 더해져 지금 보아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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