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6:05 (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한 물감, 과슈
상태바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한 물감, 과슈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1.01.2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과슈(Gauache, "gwash"로 발음한다)는 수용성 아라비아 고무액을 교착제로 사용한 불투명의 물감으로, 물을 사용해 농도를 조절한다는 점에서 수채화 물감과 같지만 수채화 물감과는 다르게 불투명하게 채색되며 윤기가 없고, 선명한 색감을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 

샤갈의 그림을 보면 수채화가 아닌 포스터칼라, 아크릴 물감 같은 느낌을 풍긴다. 그러나 과슈는 아크릴 물감보다는 묽고 수채화 물감에 가까워 수채화 물감과 같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작업 후에도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떻게 보면 과슈는 수채와 아크릴의 장점을 조합한 것으로, 물로 희석하면 투명해질 수 있어 수채화 물감처럼 쓸 수 있지만 수채화 물감과는 달리 어두운 색 위에 밝은 색을 덧칠할 수 있다. 아크릴 물감처럼 색소가 불투명하고 두텁지만 한번 건조하면 재작업이 불가능한 아크릴과 달리 과슈는 며칠이 지나도 다시 칠을 할 수 있고 색도 바꿀 수 있다. 

...
  • 회원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후 기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회원가입

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핸드메이커가 다양한 현장을 발로 뛰며 독립된 기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을 통해 핸드메이커는 보다 독자 중심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미래를 관통하 는 시선으로, 독립적인 보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단 한차례라도 여러분의 후원은 큰 도움이 됩니다. 후원하기 링크를 통해 지금 바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응원해 주세요.

후원하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 경기도 시흥시 은계로338번길 36 3층 301호(대야동)
  • 대표전화 : 070-7720-2181
  • 팩스 : 031-312-10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리
  • 법인명 : (주)핸드메이커
  • 제호 : 핸드메이커(handmaker)
  • 등록번호 : 경기 아 51615
  • 등록일 : 2017-08-23
  • 발행일 : 2017-08-15
  • 발행·편집인 : 권희정
  • Copyright © 2024 핸드메이커(handmaker).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handmk.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