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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맛있게 먹기? 맛있는 채소 먹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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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맛있게 먹기? 맛있는 채소 먹기! 2편 
  • 윤미지 기자
  • 승인 2021.01.07 13:0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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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를 주재료로 한 맛있는 사찰음식 만들어 먹어보자
쑥연근그라탕 & 연근두부탕수 레시피 공개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다양하게 영양분을 섭취하는 이에게 무조건적인 채식을 절대 강요할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바쁜 현대인에게 한 끼 식사의 중요성과 그 의미는 매우 남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 보호와 건강의 문제는 잠시 접어두자. 세상에는 맛있는 채식 요리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데올로기를 속에서 맛없는 채식을 강요하는 것은 서로 독이 될 수밖에 없다. 맛있는 음식은 누구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듯, 맛있는 채식 요리를 통해서 채식주의자, 비채식주의자 모두 행복한 밥상을 완성하는 것을 어떨까 싶다. 

맛있는 채식을 실천하기에 앞서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사실 다양한 국가, 다양한 문화에 따라 채식 요리도 워낙에 다양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다만 스크램블드에그가 포함된 브런치나 샌드위치, 샐러드 등은 우리가 채식 요리를 떠올렸을 때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범주로 보인다. 

그래서 본 기사에는 한식에 집중한 채식 요리 레시피를 소개할 예정이다. 1편 기사에 언급했듯 한식에도 다양한 채식 요리가 존재하는데, 우리가 미처 채식 요리라고 인식하지 못한 새에 맛있게 먹고 있었던 음식 또한 잘 생각해보면 육류를 전혀 포함하지 않은 요리인 경우가 많다. 
 

나물 무침.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채식 반찬이다 /픽사베이

한식 중 생선구이나 생선찜은 페스코 채식을 하는 사람이 먹기에 적합한 음식이며 각종 조미료를 통해서 맛을 더할 수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죽도 채식 요리의 한 종류라 볼 수 있으며 더운 여름이면 오이를 송송 썰어 말아먹는 김치말이 국수 또한 생각지 못했지만 채식 요리의 한 종류라 볼 수 있다. 다양한 나물 요리 역시 영양적으로도 완벽한 채식 요리 중 하나이다.  


채소를 주재료로 한 요리, 색다른 사찰음식

최근 채식에 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채식주의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채소를 주재료로 한 한식 요리도 다양하게 제시된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사찰음식’이다. 

사찰음식은 한식에 있어서 대표적인 채식이라 말할 수 있다. 한식은 우리에게 친숙한 분야이지만 사실 사찰음식은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채식 자체도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맛이 없을 것이란 선입견을 품고 있을 수 있는데 심지어 사찰음식이라니 뭔가 마냥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으면서 조리하는 과정 또한 어려우리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찰음식은 의외로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재료의 사용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만들어 먹기에 충분하다. 사찰음식의 특성은 인공조미료가 사용되지 않는 것은 물론,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등 매운맛의 5가지 향신채) 역시 일절 들어가지 않는다. 대신 간장과 된장, 고추장 등의 발효 식품과 채소 국물을 넣어 맛의 밸런스를 잡고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린다. 

그렇다면 색다른 채소 요리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사찰음식은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보면 좋을까. 간편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 맛도 좋은 사찰요리 레시피를 알아보자. 
 

레시피팩토리 <채식이 맛있어지는 우리집 사찰음식> 사찰음식 연구가 정재덕 지음

「본 기사는 ‘레시피팩토리 <채식이 맛있어지는 우리집 사찰음식> 사찰음식 연구가 정재덕 지음’에서 발췌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인다. 책 <채식이 맛있어지는 우리집 사찰음식>은 사찰음식의 기본 원칙은 철저히 지키되,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마트나 시장에서 보아왔던 친숙한 식재료와 양념을 사용한다. 또한 맛있는 채식 요리로서 사찰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저술되었다.」


쑥연근그라탕 & 연근두부탕수
 

연근. 10~3월 중 제철로 먹을 수 있는 뿌리채소다 /픽사베이

연근은 10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로 새해 중 한창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 재료다. 영양이 풍부한 뿌리채소로서 요리법도 무궁무진해 채식 요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따뜻한 자연의 맛 한 그릇 - 쑥연근그라탕> 
 

쑥연근그라탕


재료 : 연근, 쑥, 참마, 두부, 생표고버섯, 피망, 홍고추 
 

연근 껍질 깎아내기.

① 연근을 깨끗하게 씻은 후, 껍질을 깎아낸다. 
 

쑥과 두부 준비하기.

② 쑥은 흐르는 물에 두어 번 헹구어 데쳐준 후 잘게 썰어 주고, 두부는 끓는 물에 삶아 물기를 빼고 으깬다. 
 

잘게 썬 연근.

③ 연근은 적당한 크기로 잘게 썰어준다. 
 

잘게 썬 재료 고루 섞어주기.

④⑤ 잘게 썬 재료들은 한데 모아 고루 섞어준다. 참기름과 죽염으로 간을 맞추면 더 맛이 풍부해진다. 
 

갈아준 참마를 얹는다.

⑥ 참마를 깨끗하게 씻어내 껍질을 벗겨 채칼에 갈아주고 위에 끼얹는다. 
 

노릇노릇하게 완성된 쑥연근그라탕

⑦ 고명을 얹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10~12분 정도 익히면 완성.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 연근두부탕수>
 

연근두부탕수


재료 : 연근, 두부, 피망, 당근, 녹말가루, 사과, 국간장, 매실청 
 

적당한 크기로 두부를 자른다.

① 두부를 깍뚝썰기하여 물기를 빼준다. 
 

연근과 피망, 당근 썰어서 준비하기.

② 연근과 피망, 당근을 각각 너무 작지 않은 크기로 썰어준다.
 

재료에 녹말가루를 묻혀 튀김 준비.

③ 두부와 연근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위생 팩을 사용하면 더 쉽게 녹말가루를 입힐 수 있다. 
 

연근과 두부 튀기기.

④⑤ 녹말 가루를 입힌 두부와 연근을 튀겨준다.  
 

사과 소스 만들기.

⑥⑦사과 반 개를 강판에 갈아 물3/4컵, 국간장 반큰술, 매실청 6큰술과 섞어준다.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어줄 녹말물도 함께 준비한다. 달군 팬에 피망과 당근을 볶아주고 섞은 소스 재료를 부어 끓인다. 녹말물은 적당히 넣어 농도를 조절해준다. 
 

⑧ 튀긴 연근과 두부 위로 소스를 부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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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2021-01-07 16:03:13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네요.
한번 레시피를 시도해보고 싶네요....

뚱땡마누님 2021-01-07 16:00:31
와우! 고급진 음식 할 수 있겠네요.
나두 멋진 셰프! 남편한테 사랑 받을 수 있는 음식들 감사하네요~~

하늘이 2021-01-07 15:58:33
연근하면 조림만 생각 나는데 그라탕 하니
아이들도 좋아해서 해먹고 싶어지네요~^^

박화순 2021-01-07 15:58:15
뿌리채소이며 제철인 연근에 참마를 전자렌지에서 할수있다는 접근성이 좋네여~
탕수육은 고기라는 편견도 없어지겠어여~
깔끔하고 담백한 한상이 되겠네요~

쭈~♡ 2021-01-07 15:54:14
연근 좋아하는데~연근과 두부로 맛있는 연근두부탕수를 해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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