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메이커 최미리 기자] 서울 용산구는 '크래프트 프롬 용산(Crafts From Yongsan) : 여명(희망의 빛)' 가상현실(VR) 전시를 2021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공예관 입주작가 15명이 함께 꾸민 작품전으로 옻칠공예가 안덕춘의 ‘여명’, 금속공예가 황갑주의 ‘순은사리호’, 한지공예가 정신자의 ‘희망의 노래’, 칠보공예가 김미화의 ‘규방 이층장’, 민화공예가 김영인의 ‘장생도’, 자수공예가 김태자의 ‘궁중약주머니’ 등 총 30여점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공예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시 방문 관람도 가능하다.
용산구는 그동안 ‘시작(矢作) : 광양궁시장 특별초대전’부터 '크래프트 프롬 용산 : 손, 길(手道)‘, ’팔도공예전 강원도편 : 한지로 짓다’ 등 전시를 VR로 진행했으며, 이 전시는 지금도 공예관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용산공예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2800㎡ 규모로 지난 2018년 준공했으며, 1층 공예품 판매장,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배움터와 공방, 4층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전통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전시했다”며 “거리두기 단계가 떨어지면 다시 공예품 판매, 전시, 교육 등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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