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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온라인으로 간 핸드메이드, “아쉽지만 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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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온라인으로 간 핸드메이드, “아쉽지만 달라지겠지”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12.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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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항상 한 해를 돌아보면 아쉽지만, 올해는 ‘2020’이라는 숫자처럼 공백기가 많아 허탈했다. 특히, 예술계는 더 했다. 사람과 사람이 대면해서 감정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을 해야 하지만, 그런 기회는 미뤄지거나 사라졌다.

금세 ‘온라인’이라는 해결책을 찾아내고, 언택트 전시나 공연을 펼쳤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아직 모호하기만 하다. 밖을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후기도, 홍보가 부족해 잘 알지 못하거나 사진이나 영상 등 화면으로 접할 수밖에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다.

올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행사 중 취재하며 느낀 부분을 다시 정리해보며, 앞으로 공예시장이 온라인과 만났을 때 어떤 부족함을 보완해야 할지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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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내내 뜨거운 감자였던 전안법은 현실과 다른 불합리함으로 수공예 작가들의 목을 죄어오는 올가미 같았습니다. 극적으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많은 작가들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지만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핸드메이커는 이러한 불합리에 ‘NO’를 외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그들은 실을 꿰 엮기도, 펜과 물감 으로 그리기도, 흙을 빚어내기도, 금속을 녹여 두드리기도, 정성스런 요리를 만들어 내기도 하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고 있는 세상을 함께 들여다보려 합니다.

핸드메이커는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산업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하는 독립 매체로서 주체 적인 취재와 기사를 통해 여러 미디어·포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가독성을 저해하는 광고 배너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이는 독자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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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이든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공간에는 항상 핸드메이커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가들 의 작품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함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회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 다. 앞으로 핸드메이커가 만들어갈 메이커스페이스에 동행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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