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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초기 청자 가마터를 발견하다, 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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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초기 청자 가마터를 발견하다, 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0.12.1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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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최근 문화재청에서 진행한 발굴조사 중 고창군 반암리 청자요지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가장 이른 시기의 ‘초기 청자’ 가마를가 확인되었고 밝혔다. 이 일대는 사적 제345호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사적 250호 고창 분청사기요지, 전라북도 기념물 제115호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 등 다수의 지정·비지정 가마유적이 분포하는 곳으로,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도자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청자는 철분이 극소량이 들어 있는 태토(도자기를 만드는 흙 입자)위에 철분이 1∼3%가 함유되어 있는 장석유를 바르고, 환원염으로 구워 유약 속의 철분이 청록색으로 변하는 자기를 뜻한다. 8세기 경 중국 당나라 전성기였던 성당 시기 도자기가 들어오고, 9세기 후반경 도자기 기술이 바닷길을 통해 한반도에 유입이 된다. 해무리굽청자로 불리는 초기 청자도 이때부터 생산되기 시작한다. 

초기 청자인 해무리굽청자는 태양 주변에 동그랗게 형성되는 띠(해무리)처럼 바닥이 해무리 모양인 도자기를 말한다. 해무리굽은 청자 발생 초기인 9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반까지 제작된 걸로 추정한다. 이 시기는 청자가 완전한 고려자기로 발전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12세기 전반은 고려청자 중에서도 순청자가 성행했고, 13세기 초부터 청자의 질이나 문양, 기형이 바뀌며 조선 시대의 분청 사기의 모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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