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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손과 손의 열정이 만나 소통하는 힘을 느끼다, ‘K-핸드메이드 페어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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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손과 손의 열정이 만나 소통하는 힘을 느끼다, ‘K-핸드메이드 페어 2020’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1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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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전은지 기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K-핸드메이드 페어 2020’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Hand to Heart’를 주제로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서로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매년 진행되어 온 전시회지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위기 속에서도 굳건한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열정과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관람객의 마음이 느껴지는 행사였다.
 

전은지 기자
전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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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약 500여 개 팀과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와 ‘K-비건 페어 2020’이 함께 진행됐다. 비건 페어에는 식품, 생활용품 등의 핸드메이드 비건 제품과 관련 단체 등 약 60여 곳,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는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각자의 색과 감성이 가득한 핸드메이드

페어 둘째 날인 20일은 평일이었지만, 핸드메이드 페어를 방문한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이번 K-핸드메이드 페어에는 여느 박람회와 마찬가지로 도자기, 가죽, 퀼트, 인형 등의 공예부터 목공예, 캔들, 반려동물용품 등의 인테리어와 디자인 소품, 한복, 의류, 가방, 주얼리 등의 패션 및 액세서리, 화장품이나 비누, 향수 등의 뷰티용품까지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이 가득했다.
 

스컬프쳐 페인팅 / 전은지 기자
스컬프쳐 페인팅 / 전은지 기자
스컬프쳐 페인팅 작품 / 전은지 기자
스컬프쳐 페인팅 작품 / 전은지 기자

그중에서도 독특한 공예품을 선보인 부스 몇 곳이 눈에 띄었다. ‘스컬프쳐 페인팅’은 점토와 비슷한 플라스터라는 재료를 나이프로 적당한 양을 덜어내 만드는 독특한 공예였다. 우리나라 최초로 스컬프쳐 페인팅 정규과정을 설립해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는 이미전 작가는 강사들과 함께 현장에서 스컬프쳐 페인팅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다빈치 스컬프쳐의 지미경 실장은 “플라스터를 덜어내 여러 색을 조합해서 여러 가지 모양의 꽃이나 새 등을 만들고 나면 딱딱하게 굳는다”며 “사용하는 스컬프쳐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제작해 인체에 무해한 재료를 사용해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컬프쳐 페인팅 체험 / 전은지 기자
스컬프쳐 페인팅 체험 / 전은지 기자

현장에서 지켜본 체험 모습을 보니, 처음 접해본 사람도 원리만 알면 나이프로 여러 플라스터를 조합해 색을 만들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만든 공예품은 거울부터 여러 가지 장식품에 활용할 수 있었다.
 

비커밍 로즈의 플라워 오르골 / 전은지 기자
비커밍 로즈의 플라워 오르골 / 전은지 기자
무드등으로 사용되는 모습 / 비커밍 로즈 인스타그램 @becomingrose_official
무드등으로 사용되는 모습 / 비커밍 로즈 인스타그램 @becomingrose_official

플라워 오르골을 만드는 비커밍 로즈도 돋보였다. 보통 오르골은 작고 아담한 소품 느낌이지만, 비커밍 로즈의 플라워 오르골은 음악이 나오는 오르골 자체의 역할도 하면서 전구가 달려있어 무드등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었다. 오르골 하단에는 작은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수납함도 있어 실용적이다.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다가 더 많은 이들이 꽃을 즐길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는 최인아 대표는 쉽게 다룰 수 있는 조화를 활용해 음악이 나오는 오르골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플라워 오르골을 만들었다고 한다.

비커밍 로즈의 최인아 대표는 “온라인으로 판매만 하다가 처음 페어에 참여해봤다. 많은 분을 만나 제가 만든 오르골을 보여드리며 설명할 수 있어 재미있다”며 “제가 만든 오르골은 여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보석과 꽃이 포인트다. 소중한 누군가에게 의미를 담아 선물하기 좋다”고 말했다.
 

향기 아티스트 서희영 작가의 석고방향제 / 전은지 기자
향기 아티스트 서희영 작가의 석고방향제 / 전은지 기자

이번 페어에서는 지난번 페어에서 만났던 작가들도 참여했다. 약 3년 만에 만난 향기 아티스트 서희영 작가는 한복 인형 석고방향제에 이어 버선 모양 방향제로 한국공예대전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서희영 작가는 “코로나 때문에 페어에 오랜만에 나왔다”며 “아직 전통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부족하다. 이를 더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자신의 딸을 모델로 한복 인형 석고방향제를 색다르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압화 소주잔을 선보였던 칠보&압화공예 이서 작가는 “지난 페어에 참여한 이후로 조금씩 알려져서 반응이 좋다”며 “첫날보다는 사람이 많아 기대된다. 상평통보로 만든 소주잔에 이어 칠보공예 소주잔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서 작가는 지난 서울여성공예창업대전에서 여성공예가 60인에 입선하기도 했다.


직접 공예품을 만들고, 듣고, 보고

작가들의 여러 부스 외에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라운지, 부대행사로 마련된 만들기 체험과 강의가 진행됐다.
 

수수팩토리의 솝아트, 전통매듭 체험 / 전은지 기자
수수팩토리의 솝아트, 전통매듭 체험 / 전은지 기자

‘수수팩토리’는 전통매듭부터 솝아트, 은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비누 원단으로 소품을 만드는 솝아트가 인상적이었으며, 요즘 유행하는 마스크 스트랩을 전통매듭으로 만드는 체험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었다.

수수팩토리에는 일러스트 작가부터 목공예, 가죽공예, 캔들공예, 전통매듭, 손뜨개인형, 비즈공예, 보자기&리본공예 등 다양한 공예활동을 펼치는 14명의 작가가 모여있다.

전통매듭 공방 '벼리매듭'을 운영하는 박태영 작가는 “수수팩토리는 관악구 지역의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모여 만든 네트워크로, 서울시와 관악구의 상향적, 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리/ 전은지 기자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꽃포장 강의 / 전은지 기자

부대 행사장에서는 시간별로 만들기 체험이나 관련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카리스의 ‘꽃풍선 만들기 체험’, kk명인화실의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꽃 포장’, 비건 페어와 관련해 오로지 작가의 ‘GMO 재앙과 대응책’, 이지연 동물해방물결 대표의 ‘우리가 비건이 되어야 할 이유’ 등을 주제로 열렸다. 매시간별로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 관심이 높은 편이었다.
 

/ 전은지 기자
리나(장주연) 작가의 여행스케치 작품 / 전은지 기자

K-핸드메이드 페어와 함께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도 진행되는 만큼 일러스트레이션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작품 외에도 작품으로 만든 굿즈를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리나의 여행스케치’로 알려진 장주연 작가는 펜과 수채화로 여행지의 풍경을 그린 굿즈를 전시하고 있었다. 요즘은 제주도를 풍경으로 그리고 있으며, 연남동에 운영 중인 ‘연남 드로잉 살롱 리나스케치 아뜰리에 & 샵’에 이어 제주도에도 샵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한다.
 

/ 전은지 기자
백초충(백초윤), 기믕서 등 여러 일러스트 아티스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 전은지 기자

물감과 펜, 자수 등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티스트 ‘chochung’ 백초윤 작가, 몽환적인 일러스트로 그라폴리오에서 ‘몽상점’이라는 이름으로 동화 컨셉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기믕서 작가 외에도 노마, 보라보라한 세계, 박냠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관람객을 만났다.


하나로 뭉친 공예작가들

이번 페어에는 공예작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별 참가도 돋보였다. ‘은평청년창업부스’에는 은평구 지역 청년의 창업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 작가들이 모여있었다. 팝아트 초상화부터 실버주얼리, 일러스트 굿즈컨설팅, 생활한복, 가죽공예, 도예, 우드아트 등으로 다양했다.
 

/ 전은지 기자
전은지 기자
/ 전은지 기자
드로잉아트 김성이 작가 작품 / 전은지 기자

페어에 처음 참여했다는 드로잉아트는 2014년부터 팝아트 초상화를 그리며 관련 굿즈와 유기동물 후원을 위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유기동물 후원 굿즈는 키우는 강아지를 모델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김성이 작가는 “디지털 드로잉을 하다보니 참여했던 일러스트 페어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다. 능력 있는 작가님들이 많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전은지 기자
전은지 기자

서울창업센터의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페어 부스 비용과 홍보에 필요한 무료 배포 용품 제작 등을 지원받아 페어 참여에 큰 부담이 없어 보였다.
 

문화활력소 QR코드 예술시장 / 전은지 기자
문화활력소 QR코드 예술시장 / 전은지 기자

 

이달 초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수공예 프리마켓 ‘문화활력소 예술시장’을 열었던 문화활력소도 작가 40여팀과 함께 페어에 참여했다. 지난 오프라인 예술시장에 이어 ‘QR코드 예술시장’을 선보였다. 고영민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타파하고자, 업체별로 QR코드를 만들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읽으면 바로 상세페이지로 연결되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QR코드 예술시장은 이름처럼 QR코드를 읽어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전은지 기자
QR코드 예술시장은 이름처럼 QR코드를 읽어 작가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각 작가를 소개하는 포스터가 8090 레트로 잡지 콘셉트로 독특하다 / 전은지 기자

QR코드 예술시장에는 핸드메이드 작가들뿐만 아니라 라이브공연을 선보이는 예술가들도 참여한 점이 독특했다. 또한, 단순한 QR코드에 레트로 콘셉트를 더해 옛날 잡지 형태로 만들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한 관람객도 함께 전시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며 “QR코드를 어떻게 읽느냐”는 관심을 보였다.
 

/ 전은지 기자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 전은지 기자

그 옆 부스에는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제공, 행정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초 예술행정 전문서비스 기업인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WITH)’도 있었다.

보통 예술인들이 혼자서 모든 활동을 해야 해서, 작품활동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다른 것에 신경 쓰느라 빠른 사회변화에 대처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그런 점에서 위드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위드는 웍스994, 오디오가이, 사운드퍼즐, 에이투지라운지 등과 함께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스타아트(St-Art)를 출범할 계획이다.

이날 페어에는 위드와 함께 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는 물론 목공예 작가로 활동 중인 조용현 대표의 스토리 있는 작품도 엿볼 수 있었다.
 

/ 전은지 기자
화성시 생활시장 '화인' / 전은지 기자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화성시 생활시장 ‘화인’의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정말 시장에 와 있는 듯한 조명 장식부터 포토존은 물론, 작가들도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넘쳤다.

화인(華人)은 생활문화(수공예)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이다.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은 무료로 홍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곳에 참여 중인 작가들은 ‘시민 운영자’, ‘생활문화활동가’로 불리며 화성시에서 관련 마켓 등 행사가 진행되면 운영과 홍보를 하는 동시에 판매자로 참여해 하나의 문화행사를 이끌고 있다.
 

화인 솔터공방 / 전은지 기자
화인 수공예 작가 중 한 명인 '솔터공방' / 전은지 기자

화인에는 여러 분야 공예작가로 구성된 ‘모꼬지 협동조합’, 홈메이드 유아용품을 만드는 ‘그랑멜’, 목공예로 원목 가구를 만드는 ‘솔터공방’, 생화로 액세서리 제품을 만드는 ‘스리플랫’, 세라믹아트 핸드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신자연주의 공방’, 도예 제품을 만드는 ‘아토도예공방’, 유리공예로 생활소품을 만드는 ‘은가비글라스 작업실’, 손뜨개 재능기부와 강의를 하는 ‘이금주 니트아카데미’, 자매가 만드는 생활 식기 ‘이와삼공작소’, 아동복부터 생활한복을 만드는 미싱공방 ‘핸드메이드 핑쿠베베’ 등이 있다.
 

/ 전은지 기자
화인에 참여한 플라워 스튜디오 '스리플랫' / 전은지 기자

플라워 스튜디오 ‘스리플랫’은 음악 활동을 했던 이들이 만나 만들었다. ‘꽃으로 만나는 오감 만족’ 프로젝트의 첫 번째로 플로리스트가 선별한 생화, 건조화, 보존화를 이용해 플라워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스리플랫 유통 담당자는 “음악을 했던 사람들이 모인 만큼, 시각, 청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각을 만족시키는 생화 주얼리와 함께 드라이플라워 디퓨저, 꽃차, ‘너는 나의 꽃이다’ 프로젝트를 통한 음악 작업 등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핸드아티코리아 윈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양여자대학교 창업동아리 SK LOOKIE의 제품 / 전은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 창업동아리 SK LOOKIE의 제품 / 전은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손길이 담긴 공예품도 다양했다. 도예부터 액세서리, 일러스트 굿즈 등 대학생이 만들 수 있는 순수한 제품들이었지만, 사회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고, 쓸모가 있는지 고민한 흔적이 담겨있었다.

한양여대 SK LOOKIE는 유기묘를 돕기 위한 일러스트를 만들어 제작한 굿즈,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매듭팔찌, 비즈팔찌, 버려지는 고무벨트로 만든 키링 등을 전시했다.

한양여대 SK LOOKIE의 박예승 학생은 “사회적 가치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한다. 버려지는 고무벨트가 정말 많은데 새것이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고무벨트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캠핑의자를 제작했는데, 이는 나무 667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캠핑의자는 서울혁신파크와 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한 소셜비즈니스 모델 개발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모델로 선정돼 100만원의 개발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 전은지 기자
한 어린이가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전은지 기자

이번 페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체온 측정 등 기본적인 방역체제를 마련해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지만, 현장에 찾아온 관람객이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요소를 마련해두었다.

‘내손내뽑 아티스트 응원 이벤트’는 마음에 드는 작품과 아티스트를 만나면 부스별로 설치된 우수작 응원 QR코드를 통해 투표하도록 했다. 이중 1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한 응원에 그치지 않고, 아티스트에게 혜택으로 이어진다.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아티스트는 2021년에 열리는 페어에서 2회 출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도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벤트는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코너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전시대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아이가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들다고 하지만, 페어에서 만난 작가들은 그 어려움을 ‘손’의 힘으로 극복하고 있었다. 관람객 역시 손의 힘으로 만든 공예품을 눈으로 보고, 작가들과 소통하며 그 힘을 전달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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