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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or-treating 핼러윈의 상징 '잭오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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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or-treating 핼러윈의 상징 '잭오랜턴'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0.10.30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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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잭오랜턴은 핼러윈을 대표하는 상징인, 우스꽝스럽거나 무서운 얼굴을 한 호박을 말한다. 호박이나 순무의 윗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들고, 안쪽을 파낸 다음 껍질에 무섭거나 우스운 표정을 조각하여 그 사이로 속이 빈 내부를 드러낸다. 등불 효과를 내기 위해 뚜껑을 닫기 전 그 안에 촛불처럼 빛이 나는 등을 넣는다. 요즘은 아예 전등이 달려 나오는 인공 잭오랜턴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핼러윈 이전에도 장식용 잭오랜턴을 사람들의 집앞 계단에서 보는 건 흔한 일이었다. 

핼러윈 때 잭오랜턴을 만드는 풍습은 아일랜드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19세기 아일랜드 일부 지역과 스코틀랜드 고원 지대에서 사람들은 등불로 쓰기 위해 기괴한 얼굴로 움푹 파인, 반짝반짝 빛을 뿜는 순무 등을 갖고 다녔다. 잭오랜턴은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 의해, 때로는 영혼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를 나타내기도 했고 악령을 쫓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이 잭오랜턴을 창고에 설치해 유해한 영혼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등 말이다. 핼러윈이 성인의 날인 11월 1일, 모든 영혼의 날인 11월 2일 전인 10월 31일, 말 그대로 전야의 날이었기 때문에 지옥에서 온 그리스도인들의 영혼들이었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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