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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이색 전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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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한 이색 전시 열려
  • 김서진 기자
  • 승인 2020.10.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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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TIME TRAVELLER>展 /서울시 제공 

 

[핸드메이커 김서진 기자] 코로나시대를 맞아 지친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위기 앞에 포기하지 않은 인류의 담대한 도전은 미지의 세계였던 우주를 현실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서울시가 우주와 미래를 개척한 인류의 도전을 담은 작품들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했다. 시민 일상의 공간인 ‘우이신설선’ 11개 역사에서 열린다. 

‘우주’: 신설동역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경이로운 우주 사진 6점과 그래픽 디자이너 정규혁의 입체적인 콜라주 설치 작품 7점이 전시된다. ‘소우주’ : 보문역에는 일상 속에 녹아있는 우주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미국항공우주국에서 제작한 태양계 우주여행 포스터와 사진 작품, 영국에서 활동하는 파키스탄 아티스트로 백만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 사라 샤킬의 사진 콜라주 작품을 한 공간에 전시해 일상 속 공간에서 ‘작은 우주’를 경험할 수 있다. 

‘탐험’: 성신여대입구역에는 이탈리아 디자인 듀오 ‘카르노브스키’의 독창적인 그래픽 작품이 전시된다. ‘아티스트 스테이션’: 솔밭공원역에서는 김선문 객원 큐레이터 기획하고, 국내 1세대 CF감독인 이지송 영상작가가 창작한 전시 <우주극장>을 선보인다. 가오리역에서 열리는 특별전시 <너울 Swell>은 에스컬레이터 공간 전체를 감싸는 설치 작품이다.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게르만스 에르미치의 첫 한국 전시로, 서울의 아름다운 저녁 하늘에 깊은 인상을 받은 에르미치 작가가 이를 놓치고 바쁘게 살아가는 시민들과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 스쳐지나가는 공간인 지하철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워 일상에서 예술 향유의 즐거움을 선사해온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가 이번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를 준비했다. 인류의 도전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지친 일상에 휴식과 즐거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예술기관, 지역 예술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 서울라이트 'DDP LUGHT ON' /서울시 제공 

 

2020 서울라이트 'DDP LUGHT ON'

2019년 말,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가 참여한 ‘서울라이트’는 약 100만 여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서울의 대표 미디어파사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디자인산업의 발전을 위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이 기획한 2020 서울라이트 가을행사 ‘DDP LIGHT ON’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디자인 감성으로 위로하는 힐링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온라인(10월 30일부터 2주간)으로 전송한다.

특히 올해에는 시민들의 참여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민들이 응모한 블루컬러 사진 600여 점을 활용해 만든 영상과, 관람자의 느낌에 따라 달라지는 시민의 얼굴을 시각화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을 DDP외벽에 투사한다. 주최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거리두기 실천과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DDP 홈페이지와 다양한 영상 공유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촬영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송출할 계획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미디어파사드 축제인 서울라이트는 2019년 세계시민들을 감동시키며 서울의 글로벌 디자인 위상에 걸맞은 미디어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가을 온라인 전시는 거리두기 실천과 위기의 시간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다는데 더욱 의미가 깊다" 고 전했다.
 


월성 딜라이트: 야외사진전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년간 개최되었던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역대 수상작들을 모아 30일부터「월성 딜라이트: 야외사진전시」라는 이름의 온라인 전시 소개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다. 전시 소개에는 대회 수상자, 심사위원과 전시 담당자, 관람객들이 참여한 영상도 공개된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월성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야외전시도 내달 2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야외전시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운영 요원이 휴무 없이 상주하고 있으며, 월성 교육·홍보팀인 ‘월성이랑’이 야외전시 소개와 함께 월성 문화유산에 대한 상시 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의무, 안전거리 유지 등 관람수칙을 지켜야 한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월성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2016년부터 월성 발굴조사 현장을 배경으로 매년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라는 제목 아래 경주 시민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월성 사진촬영대회’를 열어 왔다. 올해는 월성 사진촬영대회의 다섯 번째 해로, 지난 4년간의 수상작 201점(디지털카메라 부문, 스마트폰 부문 등)을 한자리에 모았으며, 전시명인 「월성 딜라이트」는 봄날(Day)의 뜨거웠던 촬영 불빛(light)을 담은 기쁨(Delight)이라는 의미이다.

야외 전시는 월성의 자연, 사랑, 그리고 동심, 월성, 추억을 담다, 역사의 흔적, 나도 고고학자로 구성되었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사진 속 월성의 자연과 역사를 느끼고, 아름다운 사랑과 추억을 되새겨보며 동심으로 가득 찬 미래의 고고학자를 미리 만나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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